40일 미션! 어른의 글쓰기
삶에서 직면하는 장애물은 한가지로 콕찝어서 말하기 어렵다. 불안도 있고, 두려움있고, 직장생활의 적응, 등등 많이 겪어본 단어이지만 해소하기 어렵고 뛰어넘기 어려운 단어이다. 이보다 더 큰 장애물은 T언니
가 더 어렵다.
직장생활에서 T때문에 더 상처받고 주눅들며 인간관계에 치였던 적이 많다. 상대는 원래 자신의 성향이라서 표현방식이 상대에게 상처주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듣는 사람은 다르다.
냉혹하고 차가우며, 가슴에 커다란 돌덩이가 살을 찢기고 지나간 자리의 감정처럼 느껴진다. 마음을 바늘로 찢는다고 생각이 든다.
어제도 그제도 직장생활할 때 힘이 더 소진된 느낌이다. T가 대한민국에 제일 많은 것 같다. 남편도 T라서 그제 조금 표현방법에 대해 오해를 하였다.
T도 나름 F처럼 배려가 넘친 말을 잘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잘 안되는 것 같다. 직장상사도 T고 동료도 T이다. 동생도 T이고 친구도 T이다.
이런 나의 부들부들한 성향은 아무 쓸모가 없는 MBTI 이다. 내가 뛰어남어야할 장애물은 T이다. T의 표현방법에 상처받지 않고 기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아무리 찾아보고 고심해보았지만.. 답이 나오지 않는다.
더 독해저야할까.. 더 냉혹해져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