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미션! 어른의 글쓰기 20일 차
생각나는 대로 이어서 글쓰기를 요이땅! 합니다. 내일모레 첫 번째 결혼기념일인데 경복궁 한복사진 찍기로 했어요. 하지만 이번 주 가중한 업무로 인해서 계획을 변경했어요.
영종도에서 브런치 먹고 점심에 영종쌈밥 고깃집에서 점심 먹고 집에서 쉬었다가 저녁에 조개구이 먹고 근처 호수에서 음악분수 시작날이라 설레기만 합니다.
몸이 천근만근 해서 너무 힘들어요. 연속 3일 야근하고 오랜만에 차분히 집에서 브런치 글쓰기를 하는데 행복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를 듣고 있어요. 너무 행복해요. 매일 금요일마다 쉬고 싶은 시간 오래 만끽하고 싶어서 늦게 자고 싶은데 체력이 도저히 안 따라 줍니다.
새우깡을 먹으면서 키보드를 타이핑하는데 맛있어요. 집에 산토리니 위스키가 있는데 그거 마실까 말까를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몸에 양보를 해야 할까 그래도 피로하니 딱 한잔만 마시고 잠을 잘까 계속 고민합니다.
30분 동안 글쓰기를 해야 하니 30분 동안 고민하면서 써보아야겠어요. 다리가 당기고 머리가 어질어질.. 아까 타이레놀을 먹었는데 이후에 술을 마셔도 되나.. 이러다가 몸 다 망가지겠지요?
참 신기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시간이 무섭고 많이 외로웠는데 남편이 없는 밤 오늘은 특별히 행복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픕니다. 공부할게 싼더미인데 계속 배가 고프네요 하하하하...
Sam Smith im not the only one 곡을 들으면서 글을 마무리하려 해요! 다가오는 5월은 가정의 달이라서 지출이 쭉쭉 빠질 예정이에요 시댁 친가 조카까지 다 주면 통장엔 잔고가 없어져요. ㅠㅠ
하지만 급여일 30일 아침 오전시간만큼은 또 반짝 행복해지려 합니다. 그때를 위하여 또 주말 충전을 잘하고 보내려고 합니다. ^_^ 해피해피 주말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