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없는 세상

40일 미션! 어른의 글쓰기 2 -20

by 곰돌

커피없는 일상은 무력하다. 출근전 아침에 3일 이상은 꼭 커피숍에 들린다. 커피마시는 습관 때문에 심장이 뛰고 머리가 어지러운 부작용이 있어 사실 반잔 정도의 양도 마시면 안된다. 그래서 커피없는 날을 하루정도 잡고 마시지 않는 날도 있지만 힘들다.


월급의 1/10 (십만원) 정도는 통장에 잔고를 비워둔다. 하지만 고치고 싶은 습관 순위중 1위이다.

일주일동안만이라도 커피를 마시지 않는 세상은 어떠할까? 몸은 가벼워지고 얼굴트러블은 나지 않는다. 기분은 개운해지며 통장잔고가 줄어든 수치를 보지 않아서 안정감이 생긴다.


사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이유는 지옥철(공항철도, 서울9호선)을 환승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적고 나니 이유는 또 생겼다. 인천 2호선을 갈아탔을 때에도 지옥철을 타고 나면 20분의 여유는 꼭 생기기마련이다. 일찍

출근하면 쉬고 싶기도 하고 일찍 일을 시작하면 일에 빠진 이상한 사람이라고 편견생기는 사람이라 지목받을 것 같다.


주말엔 약속 생기는거 아니면 가지 않는다. 잠깐의 20분이 20일동안 카페 있는 거랑 다른 느낌이기 때문이다.

허둥지둥, 지하철 도착시간, 사람들의 인파에 눌려 있던 심장을 다시 펴주고 휴식하며 숨돌릴 시간을 주는 선물 같은 존재이기에 커피 없는세상이란 잘 수용할 수가 없다.


커피없는 세상은 이틀이나 3일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3일 동안 대체음료를 생각해보았다. 에이드, 홍차, 하루는 몸에 양보하는 가벼운 걸음산책(회사주변), 하루는 봉지커피(얼음)으로 대신 할 수 있다.



커피도 좋지만 마음에 여유가 가득찬 나를 채우고 싶다. 커피가 없어도 마음에 여유와 안정감이 가득차면 굳이 커피를 찾지 않아도 행복할 텐데, 이부분은 참 어렵다. 그렇게 될때까지 열심히 돈을 벌어서 3일은 20분동안의 여유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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