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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인드저널 May 05. 2022

세상에 나를 알리는 퍼스널 브랜딩

나만의 해방일기 5일 차


퍼스널 브랜딩 하기


1.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은 자신을 브랜드화하여 특정 분야에 대해서 먼저 자신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2. 특정 분야에서 차별화되는 나만의 가치를 높여서 인정받게끔 하는 과정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일단 나란 사람을 알려야 한다. 흔히 퍼스널 브랜딩이라고 한다. 개인을 브랜드화하는 것이다. 나의 이름을 객주 정안이라 정해 놓고 공인중개사를 180일 동안 준비하는 사람이라 정의해놓는다. 그 과정을 매일 기록하며 성장 스토리를 만든다. 기록은 글쓰기로 하면 되는데 객주 정안의 캐릭터와 맞는 이미지가 필요했다. 예전에 템플스테이 때 처음 입어본 철릭 의상이 떠올랐다. 


블로그 바탕화면을 편집하는데 새벽 2시까지 작업을 했다. 철릭 의상을 입은 사진 두장을 프로필과 배경화면에 편집해서 넣었다. 포토샵보다 더 프로그램 용량 걱정을 덜 해도 되고 사용하기 편한 핸드폰 앱들이 참 많다. 게다가 무료이다.

180일간의 수험 여정을 기록하고 남기기 위해서는 내 개인 블로그를 활용하기로 했다. 브런치 작가도 신청했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까지 하며 시험 준비하기엔 너무 벅찰 것 같다. 딱 블로그와 브런치 작가 신청까지로만 한정하고 시험에 몰입해야 할 것 같다.


모바일 앱으로 사진의 누끼 따는 앱이 있다. 누끼란 사진에서 필요한 이미지의 외곽선을 따는 것을 말한다. 적당한 사진으로 다운로드하여 원하는 부분을 따라 오린다. 원하는 이미지를 준비했으면 바탕화면을 편집할 도구가 필요하다. 예전에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머리 끙끙 거리며 하나하나 따라 편집했지만 요즘은 편리한 전문 사이트가 넘쳐난다. 내가 사랑하는 무료 템플릿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있다. 미리 캔버스인데 다양한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이미지 합성을 마음대로 세련되게 정리할 수 있다. 블로그 배경화면과 위젯 까는 방법을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완성하였다. 최소한의 나만의 프로필로 개인 브랜드화를 만드는 시작이 될 것이다. 꾸준한 블로그나 SNS 활동이 공인중개사를 합격하고 나서도 개인 활동에도 블로그의 활용이 좋을 것이다. 


퍼스널 브랜딩 하기

1. 자신이 알리고 싶은 특정 분야 선정하기

2. 브랜드화할 이름과 이미지 정하기

3. 브랜드 이미지 직접 편집하기

4. SNS나 개인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관련 자료 꾸준히 올리기

5. 피드백과 소통하기


정보화 사회에 누구나 원하면 예전보다 쉽게 정보들을 알 수 있다. 인터넷이 전 세계 사람들과 나 개인을 연결해 주고 있다. 불특정 다수에게 나를 오픈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 얼굴을 오픈하는 것은 인사이드 영역이라 나도 처음엔 많이 망설였다.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두렵기까지 한다.

개인 홍보의 시대를 살고 있다. 현대의 정보화 사회나 특징들을 알지 못하고 따라가지 못한다면 도태되고 말 것이다. 나는 부의 추월차선을 타기로 마음을 먹었기에 예전과 다른 과감한 선택을 시도했다.

갇혀있던 나만의 세상에서 한 발짝 문을 열고 밖을 향해 소통하기 시작했다. 나의 해방의 시작이다.





6시쯤 눈이 떠졌다. 뭉그적 대다가 피곤을 핑계로 아침 조깅을 건너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4시간도 채 자지 못했고 일요일이니 그냥 오늘 하루는 쉬어도 되지 않을까 잠깐 눈을 감았다. 다시 벌떡 일어나 옷을 입고 무선 이어폰을 끼고 핸드폰을 들고 집을 나섰다. 핸드폰에 러닝 앱을 켰다. 30분 동안 내가 달린 거리와 속력과 시간을 알려줄 앱이다.


주말 아침의 양재천은 햇살로 눈이 부셨다. 어제는 흐린 날이라 구름이 가득했는데 아침햇살이 눈이 부시도록 찬란하다. 그러고 보니 5월이 시작되었다. 계절의 여왕답게 시작이 이리도 찬란하고 웅장하다. 아침을 일찍 여는 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만물의 에너지인 태양의 빛을 그대로 흡수해 내 안에 넣는다. 내 속에 있는 작은 씨앗들이 쑥쑥 커갈 수 있도록 나는 기분 좋게 달렸다.

일주일 동안 달리기 앱으로 거리를 재었는데 30km를 달렸다. 몸무게가 일주일 만에 3kg가 빠졌다. 이전에 운동부족으로 나의 최대 몸무게를 넘어섰으니 땀을 흘리고 돌아온 이번 주가 몸에 세포들이 놀랄만하다. 운동 후 샤워하고 난 기분도 세상 가쁜하고 상쾌하다. 4시간밖에 안 잤다는 피곤은 찾아볼 수 없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연습

한 주 잘 해낸 내게 셀프 선물을 했다. 나이키 운동화이다. 브랜드 운동화는 아이들 사준 것이 전부였던 나에게 나이키 운동화는 엄청난 호사가 아닐 수 없다. 늘 싸고 보기에 괜찮아 보이는 것을 입고 신던 과거의 나는 내게 비싸고 좋은 것을 선물하는 데에 꽤나 인색했다. 아끼고 절약해야 잘 사는 것이라 생각했었다. 부모님의 영향이 아닐 수 없다. 나의 부모님은 두 분 다 고향이 이북인 황해도이시다. 어린 시절 전쟁을 겪었고 집과 고향을 잃은 실향민이 되었다. 삶이 고생의 연속이었지만 두 분 다 성실하고 정직하게 두 남매를 키워주셨다. 항상 지금 현재보다 미래를 위해 아끼고 또 아끼 현재를 풍요롭게 누리지 못하셨다.


내게 부자가 되려는 원천인 부의식은 성실하고 정직하고 열심히 사신 부모님이 있지만 닥쳐올 미래의 불안에 두려워하는 무의식이 남아있다. 현재를 누리지 못하는 마음이다. 마음 편하게 가진 것을 쓰지 못한다.


부자가 되기 위한 연습 하나. 행복한 감정에 머물기

돈으로 할 수 있는 기분 좋은 행복감을 느낀다. 나 자신에게도 좋고 값진 것을 선물한다. 사치가 아니다. 풍요로움과 기분 좋음을 누리는 것이다. 내게 꼭 필요한 것을 적당하게 베풀고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 내가 느끼는 감정이 나를 부자의 상태로 끌어당길 것이다.


몇 년 된 등산화나 스니커즈로 달리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나이키 공식 사이트에서 20% 할인하는 운동화도

꽤나 값이 나갔다. 운동화에 이름은 왜 그리 길고 기능성은 왜 그리 많은지. 뭐가 좋은지 잘 모르지만 스타일이 맘에 든 하나를 두 눈 딱 감고 구입했다.


세상에...

기분이 이렇게 황홀할 수가 없다.

아침 러닝 후 샤워를 하고

아침햇살로 충족된 내 마음에

다음 주에 도착할 새 운동화를 신고

나는 매일 달릴 것이다.


내게 호사를 선물하며 나는 행복을 즐겼다.  행복한 감정에 머물러 내가 이룬 미션에 뿌듯했다.



 

공인중개사가 되기 전 내가 준비해야 할 사항

1. 브런치 작가를 신청하고 매거진을 발행한다.

주제는 <현대판 객주 공인중개사가 되는 180일의 여정>이다.

180일 동안 공인중개사 학습법과 나의 공부 일지를 마음일기로 적어갈 것이다.


2. 네이버 인플로언서 지원을 한다.

공부법을 키워드로 공인중개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다양한 인맥이나 새로운 매체들에 익숙해진다.


3. 네이버 개인 블로그를 새로 브랜딩 한다.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정확히 알리고 홍보한다.

나만이 할 수 있는 특장점으로 브랜딩 한다.

배경화면 직접 디자인해 넣는 방법, 위젯 설치하는 방법을 포스팅을 넣어도 좋을 듯하지만

시간에 쫓기어 미루었다.


4. 미션 챌린저

180일 만에 공인중개사 되기를 도전한다.

이 부분과 브런치 글이 같이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해커스 태그가 많이 달리고 미션 수행 목적이 현저히 다르다. 공사모 카페나 다른 공인중개사 카페의 활동들을 종종 살펴봐야겠다.

브런치 글과는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

미션 챌린저는 공부 학습법으로 네이버 인플로언서와 같은 맥락으로 접근해야겠다.


해야 할 것을 정해 하나씩 지워가고 있다.
오늘까지 본격적인 180일 여정을 위해 준비 세팅을 다 완료해야 한다.




나의 하루 일과 계획표

새벽 4시 기상 브런치나 블로그 글쓰기

새벽 6시 양재천 조깅 후 샤워

아침 7시 공인중개사 공부 (오전 5시간)

오후 1시 출근 한 시간 걷기 (댓글이나 유튜브 영상정보)

오후 8시 퇴근 후 식사 후 정리

오후 9시 공인중개사 공부 (오후 2시간)

오후 11시 네이버 포스팅 하루 정리 후 취침



180일 6개월간 공부 계획


5~6월 기본심화 이론

6과목을 월~토까지 요일별 한 과목씩

주말에는 보충과 복습 문제.


7월~8월 핵심 강의

전 과목을 2 회독 2배속으로 듣기

전과목 단권화


8월~9월 문제풀이

문제에 기본 이론을 정리.


10월 모의고사 실전 연습

개년도 문제풀이로 고득점을 목표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간다. 나의 철릭 여인의 자태가 맘에 든다.

객주 정안 타이틀도 좋다. 이 부캐로 나는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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