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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인드저널 May 19. 2022

카테고리 없는 글은 무한정 표류하는가?

나만의 해방일기 19일 차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은



매일 글을 쓴다.

누가 뭐라 해도 나를 위해 쓴다.

나만을 위한 글이라면 왜 공개를 하나?

발행하는 글은 나를 위한 글이면서도

타인을 위한 글이어야 한다.



내가 쓰는 글은

읽는 상대에게 필요한 글이어야 한다.

나는 상대에게 무엇을 줄 수 있나?

나의 어떤 점을 끄집어내어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나란 사람은 지극히 평범하다.

하지만 평범 속에서도 늘 뭔가를 갈망하고 도전한다.

목표를 정해 무소처럼 달린다.

그렇게 뛰며 생각한다.



왜 달리는 거지?

저 목표까지 가면 나의 갈증을 해결해 줄 뭔가가 있는 것이 확실한 건가?

목표로 가야 할 지점에서 이제 10분의 1 왔다.

잘하고 있는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끊임없이 묻고 있다.



내가 고민하는 것들을

누군가는 같이 생각할 수 있다.

내가 실천하여 얻은 결과를 보고

다른 이들이 참고할 수 있다.

우리가 가는 방향은 낯선 새로운 길이 아니다.

누군가는 이미 한 일들이고

하나둘씩 정복되면 보다 쉽고 편하게 가는 길이 된다.



표류하는 카테고리 없는 글


나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성장 스토리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미래는 정해지지 않았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

내가 가고자 하는 지점은 뚜렷하다.

나는 부자들의 세계에 뛰어들어가 그들의 세계를 알고 싶다.

경험하지 않는 세계이니까

막연한 부러움이 아닌 그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직접보고 배우고 싶다.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사람도 있다.

부자인 사람을 인터뷰하거나

연예인 스타나 스포츠 스타를 인터뷰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들은 이미 이룬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물론 우리 주변의 평범하고 소소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도 있다.

반려동물의 이야기, 반려 식물에 대한 관심도 있다.

여행하는 사람의 이야기

먹는 음식에 관한 이야기

입는 패션에 대한 이야기

건강과 다이어트, 운동에 관한 이야기들도 있다.



나의 이야기는 무슨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걸까?

일상 생각인가?

자기 계발인가?

교육 학문일까?



난 테두리가 없다.

영역이 없다.

장르가 없다.

카테고리가 없다.



무엇에 꼭 전문가가 되어야만 할까?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생각들에

나란 인간을 구분할 수 없으니 글의 영역을 구분하는 데 한계가 있다.

갑자기 화가 난다.

나는 통합형 인간인데 왜 구분을 지어 카테고리로 묶어야 하지?

나이고 싶어서 쓴 글인데

전문적이지 않다는 테두리에 둘러친 구획들이

나를 조각조각 내는 것 같다.



그냥 나는 나



내 범주에 속하는 모든 영역이

나의 카테고리이고 모두 다 나이다.


다시 정해지지 않는 카테고리는

범주의 영역을 벗어나 글은 표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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