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상품 사수 전쟁: 편의점 재고 조회의 차이

GS와 CU 편의점의 재고조회 플로우 비교

by UX의 조수

기억하시나요? 포켓몬 빵, 인기가요 샌드위치, 연세 생크림 빵…
점점 편의점의 다양한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제품 출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기 위해 편의점 앱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 인기가 높은 신제품이 출시되면 편의점 앱을 자주 이용하게 되었는데요. 특히 퇴근길에 먹고 싶은 음식이나 한정판 상품을 구매하고 싶을 때 버스 안에서 재고를 조회하며 해당 매장을 선택하곤 했습니다.
저는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각 편의점 앱 간 재고 조회 플로우의 차이점을 체감하게 되었고 이 차이가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 서비스의 이용 페이지를 5가지 (홈 / 재고조회 검색 / 정확한 상품명 기입&미기입 / 상품이 없을 경우 / 재고조회 결과)로 나누어 비교하겠습니다.


앱/스플래쉬 비교

GS : 앱의 경우 손글씨 폰트가 귀엽고 친근하지만 글씨가 많이 적혀있어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플래쉬에서는 상품을 홍보하는 이미지와 설날 분위기의 이미지를 번갈아가면서 이미지를 제공하였습니다.

CU : CU 인사말처럼 말풍선 느낌을 주기 위해 아이콘 내에 'CU' 로고가 중심에 배치되어 브랜드 정체성과 가독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컬러 대비가 뚜렷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명확하였고 스플래쉬의 경우 캐릭터를 이용하여 새해와 설날 분위기를 강조하였습니다.


1. 홈

공통점 : 첫 화면에 재고조회와 택배예약 기능을 배치하고 있어, 많은 사용자들이 이 두 가지 기능을 자주 활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편의점의 다양한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고 찾기 기능의 사용이 증가했으며 택배예약 서비스는 일반 택배사와 달리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바쁜 현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GS : 편의점과 마트의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여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여 탐색 과정을 단축시켰습니다. 또한 상단에는 메인 서비스를 배치 후 하단에 많이 찾는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CU : 검색창 안에 상위 검색어를 보여주면 사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이 찾는 서비스를 상단에 배치하여 사용자들이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2. 재고조회 검색

공통점 : 인기 검색어 기능은 많은 사용자들이 검색 엔진(네이버, 구글)이나 쇼핑몰 앱(쿠팡, 에이블리 등)에서 자주 접하는 패턴입니다. 사용자는 이미 이런 "인기 검색어" 리스트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는 경험에 익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GS와 CU 앱 모두 이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채택함으로써 사용자 학습 부담을 줄이고 바로 기능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색 페이지에서는 제이콥의 법칙이 적용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이콥의 법칙
: 제이콥 닐슨(Jakob Nielsen)이 제안한 UX 원칙으로, “사용자는 대부분의 시간을 다른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서 보내므로, 여러분의 사이트나 앱도 사용자들이 이미 익숙한 방식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GS : 인기 검색어를 20위까지 제공하면 더 다양한 관심사와 주제를 반영할 수 있어 더 많은 사용자의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기 검색어가 20위까지 제공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용자들은 상위 검색어만 사용하고 하위 검색어는 잘 보지 않거나 무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U : 검색창의 플레이스 홀더 텍스트(Placeholder Text)에 재고조회 태그(Tag)를 표시하여 사용자가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검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검색 탐색 과정을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만듭니다.
또한 최근 검색 기록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과거에 입력한 검색어를 다시 입력할 필요 없이 빠르게 재탐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천 신상은 검색의 범위를 확장시켜 사용자가 의도적으로 찾지 않은 상품까지 탐색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는 사용자 체류 시간 증가와 구매 전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정확한 상품명 기입 & 미기입

공통점 : 결과에 대한 상품 개수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검색 결과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여 검색의 성공 여부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확한 상품명을 미기입 했을 경우에는 검색명이 들어간 관련 상품을 제공하였습니다. 이것은 사용자가 직접 검색하지 않았더라도 관련 상품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GS : 정확한 상품명을 가입했을 경우, 하나의 상품만 제공하였습니다. 사용자는 정확한 상품명을 입력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바로 찾는 것을 기대합니다. 하나의 결과만 표시하면 사용자는 불필요한 탐색 과정 없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CU : 정확한 상품명을 검색했을 경우에도 해당 맛과 비슷한 관련 상품들을 함께 제공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과 함께 관련 상품을 보여줌으로써 관심을 끌고 추가적인 상품 탐색을 유도하여 잠재적으로 장바구니 추가 및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사용자가 이미 원하는 상품을 명확히 알고 검색한 경우에는 이러한 추가적인 제품 제안이 불필요한 정보로 느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4. 상품이 없을 경우

공통점 : 명확한 텍스트 메시지를 통해 검색한 상품의 재고가 없음을 직접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사용자의 혼란을 최소화하였습니다.


GS : 아이콘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약간의 친근감을 주을 주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CU : 추천상품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찾지 못했을 때의 실망감을 줄이고 다른 선택지를 탐색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5. 재고조회 결과

공통점 : 검색한 상품 이미지를 재고조회 화면에 표시하면 사용자가 현재 조회 중인 재고 상태와 상품을 직관적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GS : 첫 화면에서 각 지점의 정확한 주소와 실시간 재고 수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지도와 리스트 뷰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매장 검색이 가능합니다. 다만 현재 제공되는 매장별 이미지는 사용자에게 불필요한 중복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도에서 표시되는 개수 옆에 있는 삼각김밥 아이콘도.... 굳이 필요했을까...? 하는 의문점이 드네요.

CU : 재고 수량만 간단히 표시되므로 시각적으로 깔끔합니다. CU의 경우 매장 정보를 보려면 오른쪽의 햄버거 메뉴를 누르면 매장별 상세 주소를 알 수 있었습니다.


-> 첫 화면에서 매장 주소 표시의 필요성은 사용자의 상황과 성향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지역 주민의 경우 주변 지리를 잘 알고 있어 상세 주소 확인이 불필요할 수 있지만 여행객이나 처음 방문하는 사용자에게는 정확한 주소 정보가 매우 유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익숙한 지역이라도 매장이 많은 경우 정확한 위치 확인을 위해 주소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사용자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매장 주소의 첫 화면 표시 여부는 사용자의 개별적인 사용 패턴과 선호도에 따라 그 유용성이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GS와 CU 편의점의 조고조회 플로우는 각각의 사용자 경험에 따라 강점과 약점이 있습니다. 검색 과정에서 GS는 간결함과 직관성에 초점을 맞추고 CU는 세부 정보 제공에 맞추고 있습니다. 제고조회 플로우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사용자의 전체적인 쇼핑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CU와 GS의 접근 방식 중 여러분은 어느 쪽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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