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1, 2세 아기들이 동요제 무대에?

                영아전문 사임당어린이집(양평)의 특별한 도전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10회를 맞이한 양평동요제는 전국에서 유일한 출산 친화 동요제이다.
‘동생 바람’과 ‘가족 행복’을 주제로 양평군이 주관하는 공신력 있는 행사로, 관내 어린이집 10개 팀 245명의 아이들이 참여했으며, 1,300여 명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그 자리에 우리 사임당어린이집의 영아들도 함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기쁨과 자부심을 느낀다.      

이 동요제는 그 독창성과 성공적인 운영 덕분에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좋은 취지의 행사로 

자리매김했지만, 그동안 영아들의 참여가 없었던 점에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영아들이 무대에 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영아들이 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을 거라는 기대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사임당어린이집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영아들도 무대에 설 수 있으며, 그들의 잠재력은 무한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비록 작고 연약해 보이지만, 영아들은 그 안에 놀라운 가능성과 열정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그 가능성을 믿었고, 영아기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기 위해 도전에 나섰다. 

이번 도전은 영아기 교육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며, 아이들이 놀이와 배움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     

이제, 사랑스러운 영아들이 만들어낸 깜찍한 도전과 감동의 순간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아이들이 보여준 작은 기적이 어떻게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었는지, 그 행복했던 순간들을 이 글을 통해 

전하려 한다.

아이들과 너무 재밌게 지내며 바쁘다 보니 글의 완성이 늦어져 세 차례로 나누어 연재하기로 했다. 

다음글 곧이어 발행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