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행복

by 김성연

순댓국에 다대기를 풀었어.

어떻게 지냈어요?

그냥 지냈어요.


갈까요?

오늘은 제가 낼게요.

마이크 커버는 2 개입을 챙겼어.


상 위에 케이크를 올렸어.

네가 몇 살이지?

..몇 살이지?


축하해.

다들 고마워요.

케이크에 꽂힌 초를 뽑았어.


하루에 카페를 두 번이나 갔어.

빨대 두 개 더 필요해.

두 개요.


안녕.

조심히 들어가.

아버지와 단둘이 차를 타고 집에 갔어.


나는 다시 망원으로 돌아갔어.

빨래해야지.

쾌속.


뭐가 다른가..?

벌써 스물다섯 번째니까.

다 커버린 어른들 사이에 아기였어.







작가의 이전글짙은 녹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