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즈 테일(The Handmaid's Tale) S03]
Everyone has lost their minds.
전부 정신이 나갔어.
출산율이 제로에 가까운 미래 사회에서 '출산'의 도구로 사용되는 가임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 [핸드메이즈 테일]은 1985년 발표된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 "The Handmaid's Tale"이 원작입니다. 1985년에 소설이 나왔으니 작가는 그 훨씬 전부터 구상을 했을 텐데, 출산율이 급감한 2000년대 이후의 시대상을 이미 4, 50년 전에 예측했다니 정말 대단한 능력이라 하지 않을 수 없네요.
영어 이야기로 돌아가면 everyone이란 대명사는 단수 취급하여 동사는 has를 쓰지만 소유격과 명사는 복수형으로 씁니다. everyone이 가리키는 것은 '모든 사람, 전부 다'이니까 누구 한 사람의 정신이 아니고 모두의 정신이 나갔다는 의미이니까요.
cover image from blackfeministcollec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