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월드(A Perfect World)]
If you got something in your craw, spit it out.
할 말 있으면 그냥 해.
'craw'는 새의 모이주머니를 의미하는데요, 위의 문장을 직역하면 '네 모이주머니에 뭐가 있는 거면 그냥 뱉어내'란 뜻이고 의역하면 '뭐 할 말 있는 거면 그냥 해.' 이렇게 됩니다.
[퍼펙트 월드]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나 휴머니즘이 가득한 영화입니다. 여호와의 증인을 믿는 엄마 밑에서 어떠한 놀이도, 재미도 허락받지 못하고 학대당하며 자라던 8살 꼬마를 탈옥수인 헤인즈(케빈 코스트너)가 우연히 구하게 되고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와 결핍을 이해해 주는 친구가 되는 과정을 아주 잔잔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해피엔딩이 아니라 그런지 우리나라에서 [보디가드] 직후 케빈 코스트너의 인기가 절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흥행을 못 했습니다.
Official Trailer ▶ https://youtu.be/dGDIOhZMmzo
cover image from primevide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