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This is not the time nor the place.
이럴 때도 아니고 이럴 장소도 아니야.
nor라는 단어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도 함부로 쓰기가 굉장히 꺼려지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접속사이기도 하고 부사이기도 한 nor는 적재적소에 쓰면 문장의 길이가 확 줄어들면서 표현도 맛깔나지는 마법의 단어입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개인적으로는 샤이아 라보프가 나오는 1, 2, 3편이 재미있었어요. 4편부터는 뭔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아마도 나이 탓이겠죠. 기억을 되살릴 겸 시리즈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트랜스포머 (2007) Transformers
◻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2009)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 트랜스포머: 달의 어둠 (2011) Transformers: Dark of the Moon
◻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2014) Transformers: Age of Extinction
◻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2017) Transformers: The Last Knight - 5편을 끝으로 마이클 베이 감독이 손을 뗍니다. 물론 당연히 이후에도 제작자로는 참여하고요.
◻ 범블비 (2018) Bumblebee - 오리지널 시리즈는 아니고 리부트이지만 귀여우니까 끼워주기로...
◻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2023) Transformers: Rise of the Beasts - 본격적인 리부트인데 감독도 배우도 모두 교체되었지요. 저는 아직 못 봤는데 아들은 어느 주말밤에 저에게 2500원을 보내달라더니 이걸 결제해서 보고 있더라고요. 헐, 같이 보자고 할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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