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 19분 전

떨치고 싶어 씁니다.

by 안녕하세요

지금은 8시 41분 근무시작하기까지 주어진 시간은 19분이다


아직 마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는 피로하다


자꾸만 지난번 일이 잔상에 남는다

17년 차 아마추어... 하수다.


명상의 말씀을 틀고 따라 해보고

신나는 노래를 흥얼거려 봐도


순간 찾아오는 찔끔한 눈물방울

이 나이가 돼도 아직 자라지 못한 어린 미자다


지금 뭐라도 쓰고 있다는 건

조금은 토해내고 게워내고 있는 중이다


뭔가 끄적일 수 있는 용기가 있다는 건

희망이다.


부족한 걸 아는

자기 객관화가 너무 잘 돼서

본인한테 엄격한

애정결핍 미자는


출근길에 청렴의 날 행사에서

마우스를 뽑았다.


사람들의 탄성에 좋은 건가 보다 싶다.

병씨게 주고 약 받았다.


지금은 모든 게 삐뚤어졌고 고깝게 들린다

꼬깃꼬기 종이뭉치 마음을

따스한 마음으로 잘 펼쳐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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