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릅니다 로 면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계약은 상호 간의 약속 같은 거야. 이건 그걸 서류화 한 것이고. 어렵다고 그냥 대충 보지도 않고 넘기면 손해를 입을 수도 있는 거라고. 몰랐다고 넘어갈 수 있는 게 아니야. 이걸 기준으로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한 거니까 절대, 허투루 봐서는 안 되는 거야. 게다가 그것에 동의한다고 도장을 찍거나 사인한 거면 당연히 그에 대한 책임이 따르는 건데. 꼭 회사에서가 아녀도 앞으로 살면서 네가 책임질 수 없을 것 같으면, 함부로 아무 데나 사인하거나 하면 안 돼. 알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