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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 필구 Oct 23. 2022

봄저녁

봄저녁

달이 뜨고 별이 반짝이고  불빛이 녹지 않은 강물위로

봄바람이 지나가면

그 순간을 함께 할 수 없음이 괴로워

이 시간과 공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가

훗날 그대에게 모두 드리고

함께하고 싶었다 말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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