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나와보면
서로 좋은 말만 해주기는
참 어렵다.
어릴 적 배운 서로
상처되는 말을 하지 않고
둥글게 둥글게
살다 보면
어느새 호구가 되어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자존심을 세우고
날카롭게
상처가 되더라도
팩트라는 펀치로
상대의 명치를
때려야만
어쩐지 훌륭한
사람인 것만 같은
분위기가 어쩐지
느껴진다.
정말 그래야만
능력 있고 강한
사람인건지
나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능력 없고
약한 무능남이 되기로 했다.
억지로 잘하지도
못하는 팩트 폭행을 날리며
누군가를 상처 입히는
일을 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누가 뭐래도
내 길을 천천히 가야겠다.
대단한 인생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사람보다는
누군가에 상처를
조금이라도 치유해 주는 말을
하며 살고 싶다.
늘 그렇듯
어떻게 살든
내 마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