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내가 못했던 것 중에 하나는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고 배우는 것과
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변명 없이 사과하는 것이었다.
40에 가까워 많은 것을 보고 잃어도 보고
나를 돌아보면서 느낀 것은
그렇게 살면 참 피곤하고 추해 보인다는 사실이다.
아직도 인생에 모르는 것투성이고
어리석은 사람이지만
다행히도 저 두 가지는 배웠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면 평생 그것을
모른 채로 살수 밖에 없다
열등감과 자격지심만을 가진 채로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고 배우면 그만인 것을
젊고 멋진 날을 쓸데없는 자존심과 싸우며
낭비한 것 같아 울적해진다.
또 예전에는 내 잘못을 잘못이 아니게 만들기 위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 적도 많다.
결국 그런 것들이 나를 진짜 못나게 만든다는 것을
그리고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으면
지금 조금 더 성숙한 인간이 될 수 있었을 텐데
또 그러지 못해 후회가 된다.
지금이나마 겨우 이런 사실들을 알게 되어
그나마 너무도 다행이다.
이런 부끄러운 고백이 나와 같은
잘못을 하고 있는 모든 이에게
교훈이 되었으면 한다.
나와 같이 후회하지 마시고
모르면 배우고 잘못은 인정하고 사과하는
멋진 사람이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