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간절히 바라고 이루기 위해서
애를 쓰면 반드시 이루어질 거라고 굳게
믿고 있다.
다만 그게 내가 원할 때가 아닐 확률이
99% 가까운 것 같다.
무언가 이루기 위해서 노력, 환경, 시간 같은
필수 요소들이 있지만 한 가지 더하자면
'운'이라는 요소이다.
아무리 완벽하게 계획을 하고
실패할 확률을 줄여나간다고 할지라도
천재지변같이 우리의 손을 벗어난 변수들이
도처에 너무나도 많이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원할 때 이루어질 확률은
너무 나도 낮게 느껴진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때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좌절할 필요는 없다.
때로는 내가 원하는 시기가 최적의 시기가 아닐 수도 있다.
'때가 무르익다.'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일이 성취되기 위해서 필요한 시간이 있기 마련이다.
내가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기 바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욕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앞서 말한 것처럼 좌절할 필요는 없다.
노력은 언젠간 어떤 형태로든 나에게 다시 돌아오게 되어있으니
말이다.
내가 원하는 시기 원하는 모습이 아니어도 말이다.
그렇기에 인생이 더욱 재미있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