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술장난 03화

[싱글몰트] 탐나불린 쉐리 캐스크

by homeross

오늘 술 마신 이야기는

가성비 싱글몰트 위스키 중에서

얼마 전 유행했던 쉐리 캐스크 위스키

그중에 '탐나불린 쉐리 캐스크' 이야기다.


쉐리의 향기는 오래가요~

우선 도수는 40% 이고 숙성연수는 미표기(NAS)인

제품으로 4만 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대형마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위스키로

싱글몰트 위스키 중에서는 물론 숙성연수 미표기

제품이지만 상당히 저렴한 편이고

쉐리 캐스크 피니쉬를 거친 싱글몰트가

저가형 싱글몰트 중에서는 거의 유일해서

(블랜디드 몰트에는 네이키드 그라우스가 있다.)

초심자 분들이 입맛을 파악하기에 좋은 싱글몰트이다.



고 숙성 위스키에 비하여 풍부한 쉐리향을

느낄 수는 없지만 확실히 싱글몰트 위스키답게

자기 캐릭터가 느껴진다.


화사하면서도 향긋해서 특별히 음식을

페어링 하지 않고 마셔도 좋아서

집에서 자주 홀짝이는 데일리 위스키로 좋았다.


오픈하고 한 달 정도 천천히 마시면

에어레이션이 되어 한층 부드럽고

향기도 더욱 자연스레 느껴져

아예 두병을 사서 모두 열고 마시기도 했다.


술위에 불

4만 원대의 향긋한 쉐리 그것도 싱글몰트 위스키를

경험해 보고 싶으시다면 주저 말고 한병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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