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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힐러스bookhealers Aug 30. 2023

탁월한 리더가 되려면 갖춰야 할 3가지 기획력

남충식의 [기획은 2 형식이다] 참조

  당신의 기획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기획에 대한 이해도는요?


  기획은 직장이나 비지니스뿐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느끼지 못할 뿐이지요,


  그래서 기획력이 좋은 사람은 직장이나 비지니스에서 뿐 아니라 인생 전체에서도 위너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남충식의 [기획은 2 형식이다]를 인용하여 탁월한 리더가 되려면 갖추어야 할 기획력 3가지를 여러분에게만 가르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단순함


   제가 발견한 '큰 작은 차이'는 다름 아닌 단순함입니다. 고수의 기획은 일목요연하다. 심플하고 명쾌하다. 쉽다. 군더더기가 없다. 재미가 있다. 울림이 있다. 중수의 기획은 장황하다. 복잡하고 어수선하다. 어렵다. 군더더기가 많다. 재미가 없다. 울림도 없다.


  저자가 말하는 것은 기획서 페이지의 두께가 아니라 내용에 있습니다. 짧아도 지루한 기획서가 있고 양이 많아도 재미있는 기획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최고의 기획서는 잘 정돈된 집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들어서는 순간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오는 집이 있는가 하면 한숨이 저절로 나오는 집도 있겠지요.

  

 신애라 씨의 '신박한 정리'가 한참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정말 같은 집인데 정리 전과 후는 하늘과 땅 차이였습니다. 고수의 기획서와 중수의 기획서가 이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


  군더더기 없는 단순 명료한 고수의 기획안은 통화 버튼까지도 군더더기로 치부해 과감히 날려버린 '아이폰'과 꼭 닮았습니다. 각종 복잡한 버튼들과 어려운 기능들을 폐기 처분했던 '맥북 에어'와 꼭 닮았습니다. 부수적인 것은 과감히 버리고 본질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서로 닮았습니다.


  스티븐 잡스는 애플의 모든 디자인뿐 아니라 자신의 삶도 단순함을 추구했습니다. 티셔츠에 청바지, 아무 가구도 없는 집과 사무실은 유명합니다. 그의 애플에 대한 기획은 본질 외에는 다 버리는 단순함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그 단순함이 세계를 제패했습니다.


  저도 글을 쓸 때, 유튜브 썸네일과 영상을 만들 때 단순함을 추구합니다.


  썸네일에도 주절주절 복잡하게 글을 쓰거나 사진을 덕지덕지 붙이는 것을 싫어합니다. 사진 하나, 글 한 문장. 3가지 컬러.




  2.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라.


  한국전쟁 중에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서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부산 유엔 묘지를 방문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미 8군 사령부는 겨울날씨에 을씨년스러운 묘지를 대통령에게 보여주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건설사들을 모아셔 '푸른 잔디를 입혀 달라'는 요구를 했습니다. 모든 건설사 대표들이 포기했지만 정주영 회장만이 그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정주영 회장은 왜 성공했고 다른 대표들은 왜 실패했을까요? 정 회장은 문제를 제대로 규정했고 다른 대표들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죠. 즉 다른 대표들은 '사실'을 '문제'로 규정하는 오류를 범했기 때문에 실패했습니다. '겨울에는 잔디가 없다'라는 해결할 수 없는 '객관적 사실'을 '문제'로 규정하였기 때문에 아무런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한 것이죠. 정주영 회장은 문제를 다르게 규정했죠. 문제의 본질은 '겨울이라 잔디가 없는 것'이 아니라 '푸름이 없는 것'이라고 보았던 것입니다.


  정주영 회장은 황량한 묘지의 문제는 ''잔디가 없는 것'이 아니고 '푸름이 없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 푸름을 해결하기 위해서 겨울에도 푸른 '보리싹'을 옮겨 심는 해결책을 내놓았던 것입니다. 그 이후 미 8군의 모든 건설 수주를 따냈다는 후문입니다.


  최고의 리더가 되려면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간파해야 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상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입니다. 


  오직 정주영 회장만이 이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했습니다. 어디나 널려 있는 싸구려 보리싹으로 말입니다.




  3. 매사에 문제의식을 가져라.


  기획의 시작은 문제의식입니다. 현상을 '그냥 현상'으로 바라보느냐, '문제의 현상'으로 바라보느냐는 '마인드 차이'입니다. 소의 '문제의식'이 있다면 '한 낱 뻔한 현상'도 우리의 '기획 소재'가 되는 '문제의 현상'으로 보일 것이고 '문제의식'이 없다면 향 후 멋진 기획 소재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현상'도 '한낱 뻔한 현상'으로 보이겠죠.

 

  기업이든 개인이든 우리는 끊임없이 문제에 맞닥뜨립니다. 기획력이 뛰어난 사람은 이 문제를 문제로만 보지 않습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뒷다리살 때문에 골치가 아팠던 농촌진흥청은 발효생햄 하몽을 기획합니다. 킬로당 3800원이던 뒷다리살이 10만 원에 불티나게 팔리게 되었습니다.


  2005년 나이키 홈페이지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원인이 애플의 아이팟 구매 홈페이지에서 온 웜바이러스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단순히 보안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는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나이키 러닝화를 신고 거의 모두가 아이팟으로 음악을 듣는구나!


  나이키 플러스가 개발된 원인입니다.




  '왜 텔레비전에서는  신세대 가수만 나오는 걸까?'


  라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해서 김영희 PD는 '나는 가수다'를 기획했습니다. 온 국민이 진짜 가수들의 열띤 경연에 열광했고, 저도 매주 본방 사수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그 후 실력 있는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게 되었습니다.


  기획의 시작은 '문제의식'입니다. 모두가 가볍게 넘어갈 일도, 고객의 사소한 클레임도, 평상시 사용하던 다이어리도  놀라운 상품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 맺겠습니다.


  탁월한 리더가 되려면 기획을 잘해야 합니다. 기획을 잘하려면 오늘 배운 3가지를 반드시 기억하고 응용사십시요 


    1. 단순해야 한다. 

    2.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라.

    3. 매사에 문제의식을 가져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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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세요~ 당신이 성공하는 그날까지 책치남이 함께 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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