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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과 34도. 그리고 부조리...

by 번트엄버

추석이 지났음에도 무더위는 아직입니다.

태풍 때문이라고도 하고 작금의 이상 기온은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끝나겠지요?

지구가 공전과 자전을 하는 한 말입니다.

모든 고통은 시작과 끝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올해는 유난히 더 더웠습니다.

습한 날이 올여름 더 길어서였을까요?

몸에서 흐르는 땀이 모든 옷을 적시고도 남았습니다.


그래도 이제 내일이면

그 무더위가 한풀 꺾인다고 합니다.

정신이 혼미해지고 온몸의 진을 다 빼던 더위가 말이죠.


인내를 가지고 한 가지 일에 몰두하다 보면

간혹 인간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곤 합니다.

그것은 인내심과 투혼에서 나오는 기적 같은 일입니다.

우리 극한의 인내심으로 더위와 부조리에 맞섰습니다.


이제 초인적인 힘을 보일 타이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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