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 다니는 섬, 크루즈 여행 이야기
북유럽 발트해 크루즈 Northern Europe Baltic Sea Cruises
북유럽 발트해 크루즈는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과 복지국가의 상징으로 대표되는 스칸디나비아 3국 노르웨이, 덴마크 및 스웨덴을 비롯해서 ‘호수와 늪의 땅’으로 알려진 핀란드, 중세시대 건축물들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에스토니아 탈린 및 격동의 변화 속에서도 문화와 예술을 화려하게 꽃 피운 과거 러시아 제국의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떠나는 노선이다.
북유럽 크루즈의 대표 기항지는 과거 2세기 동안 제국의 수도였으나, 현재는 진정한 문화의 수도로 우뚝 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이다. 과거 찬란했던 제국의 수도답게 볼거리가 너무도 많은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대부분의 크루즈 라인에서 1박 체류로 운항되는 기항지다. 대표 관광명소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미술관이면서 과거 러시아 제국의 겨울 궁전이었던 에르미타주 박물관(Hermitage Museum), 암살당한 챠르 알렉산드르 2세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황금색 돔 모양의 ‘피의 구원 사원’(Church of Our Savior on Spilled Blood) 러시아 정교회, 세계 최고 수준의 오페라 공연과 러시아를 대표하는 고전 발레 공연장으로 유명한 마린스키 극장(Marlinsky Theater) 및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심장이자 영혼의 거리로 수세기 동안 문화와 예술의 명맥을 이어온 넵스키 대로다.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의 관문 르아브르, 14곳의 섬이 교량으로 연결된 북유럽의 베네치아 스웨덴 스톡홀름, 모던한 디자인에 세련함을 더한 핀란드 헬싱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풍스러운 중세시대의 올드 타운과 채식주의자들의 성지로 알려진 에스토니아 탈린이 북유럽 발트해 크루즈의 대표 기항지에 속한다.
북유럽 발트해 크루즈의 대표 모항은 영국 런던의 사우스햄튼과 도버, 노르웨이 베르겐, 스웨덴 스톡홀름, 덴마크 코펜하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의 바르네뮌데와 함부르크에서 운항되고 있다. 북유럽 크루즈는 지중해 크루즈와 더불어 국내 크루즈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노선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크루즈 시즌: 4월에서 9월
크루즈 일정: 7박에서 16박
크루즈 라인: Azamara, Celebrity, Costa, Cunard, Disney, Holland America, MSC, Oceania, Princess, Royal Caribbean. (2022년과 2023년 선사별 노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