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유럽 이야기에 앞서, 『유럽, 다시 그곳에 발을 딛다』는 7월 16일부터 8월 4일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8월 5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끄적이기를 시작해 8월 7일에 첫 화를 발행했고, 8월 9일에 총 11화를 완성했다.
그 과정은 정말 행복했다.
아침 7시쯤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했다. 오는 과정은 순탄한 편이었다. 비가 내려 지연된 비행기를 타고 비상구 자리에 앉아 가고 있었는데, 비즈니스 좌석으로 옮겨주었다.
대만에서 비엔나행 비행기로는 5분 만에 환승했다. (신기한 통로가 있더라) 그 5분 사이에 나는 이미 인천공항에서 늦게 이륙하여, 비엔나행 비행기 이륙 시간이 지난 상태였기에, 직원에게 “Can we get on the plane?”이라고 물었는데, 직원이 “They are waiting for you.”라고 했다. 그 5분이 나에게는 첫 대만 경험이었다.
비행기에 들어서자 모든 승무원이 우리의 자리를 안내해 주었다. 뭐, 이런 것 말고는 특별한 일 없이 무사히 도착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나름 재미있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를 타고 가다가 바가지를 쓰며 시작한 것 같긴 하지만, 호텔에 짐을 놓고 아침으로 비엔나 브렉퍼스트를 먹었다.
이후 무난하게 유적지를 탐방하며 다니다가
유럽 기업에 들어가 분위기를 느꼈다. 직원들 모두가 여유로워 보였다.
어느 정도 둘러봤다고 생각된 나는 호텔로 돌아오고 있었는데 길거리에서 어떤 금발 여자가 나에게 손을 흔들었다.
호텔에서 재정비를 마친 후 나는 다시 나갔고,
시청, 국회의사당 등을 둘러봤다.
호텔에 돌아가서는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조금 했다. 방으로 돌아와 오늘 걸은 거리를 보니 30,000보가 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