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 오봉수
퇴근 시간에 장대비가 왔다
자전거를 타고 가면 흠뻑 젖고
우산을 쓰고 걸어가면 자전거가 걱정되고
우산을 쓰고 자전거를 타고 가면 위험하다
지금까지 몰랐던 것을
50년 만에 알았다
우산을 쓰고 자전거를 끌고 가면
느리지만 안전하게 집에 도착한다는 것을!
오봉수의 브런치 스토리입니다. 대학 시절에는 문학 동아리에서 시를 공부하였으며, 최근에는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소설[장례식장에서 도루를 하는 남자], 시집<슬퍼도 황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