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사람에게서는 향기가 난다
<마루서점 입구 사진>
2025년 대한민국의 1인당 평균 독서 권수는 14.3권이며, 고령층일수록 독서인구와 독서량이 감소하고 있다.
성인 절반 이상이 1년에 책 한 권도 안 본다는 통계도 있다.
독서는 집중력과 언어능력을 높여주고, 불면증 예방과 숙면에도 도움을 준다.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와 상상력을 키워준다.
칼 세이건은 [코스모스] 에서 “책은 먼 시대의 시민들을 한데 묶어 주기 때문에 인류의 가장 훌륭한 발명품이다” 라고 말했다.
삼천포에 동네책방이 생겼다.
2025년 4월에 오픈한 마루서점(경남 사천시 중앙로 95, 1층)이다.
“마루”는 순 우리말로 산 정상 혹은 파도가 일 때 높이 치솟은 물결의
꼭대기라는 단어이다.
서점의 위치는 삼천포지구대(사천경찰서)주변이다.
필자는 자전거를 타고 출, 퇴근하면서 마루서점에 자주 들른다.
서점에는 유명작가들의 작품들과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역작가로,
김인배 소설가의 <김인배의 이상하고도 야릇한 여섯편의 이야기> , 조평자 시집 <맨드라미 사진관>, 김희주 시집 <마음을 천장에 붙이다>, 윤덕점 시집<크고 뜨거운 손>, 장미주 시집 <당신의 보라가 나에게 미친 이유>이 있다.
더불어 필자의 시집 <슬퍼도 황제처럼>, 소설집 <야구공을 닮은 그녀>, 소설<질투 그리고 괴물>이 진열되어 있다.
서점에 들어가면 조용히 책도 볼 수 있고, 책방지기가 준비한 향긋한 커피도 맛볼 수 있다.
필자도 고등학생 시절 감동있게 읽었던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과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마루서점에서 구매해 다시 읽는 즐거움을 누렸다.
책방지기 이현주 님은
“ 어릴 적부터 책을 읽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처음에 책방을 연다고 하니까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 요즘 책 읽는 사람이 계속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전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앞으로 책방을 음악 연주회, 작가와의 북토크, 미술전시회를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키워가고, 자체 제작한 아트상품도 개발중이다. 그리고 독립출판도 고려하고 있다. 항상 독자에게 좋은 책을 추천하여 사람과 책이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삶에 지치거나 외로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면 동네책방을 방문하기를 권한다.
책의 향기와 포근한 사람냄새로 당신의 피곤한 몸과 마음을 토닥토닥 위로해 줄 것이다.
마루서점은 사천시의 향기나는 동네책방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애정과 응원이 필요하다.
진주의 <보틀북스>, 남해의 <밝은달빛책방>, 고성의 <남쪽바다고성>,
통영의 <봄날의책방>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를 잡았다. 앞으로 마루서점이 삼천포의 유쾌한 보물창고이자 놀이터가 될 것이라 믿는다. 책의 향기에 취해서 비틀거리는 당신은 무죄!
*마루서점 인스타그램 maru_bookstore
*마루서점 연락처 010-2235-3065 (이현주)
*영업시간 09~20시까지
*연중무휴
E메일: maru_3065@naver.com
주소 : 경남 사천시 중앙로 95, 1층 마루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