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눈을 감고 글을 쓴다.
장님이 코끼리를 어루어만지듯.
온 신경을 마음과 손가락에 집중한다.
손가락이 올바르게 타자기를 칠 수 있도록 긴장해야 한다.
피아노곡을 듣고 있는데, 마치 피아니스트가 된 기분이다.
적적한 집 안에는 피아노 소리와 타자기소리, 공기청정기 소리, 냉장고 소리가ㅣ 울린다.
지금은 새벽 한 시가 조금 넘었는데, 난 이 시간에 홀로 글을 쓰는 게 좋다.
왜냐면 아무도 나를 ㅏ방해하지 않으니까.
앞에서 몇가지 오타가 있었던 것 같은데, 확인이 안 된다.
마치 인생과 비슷하군.
어찌저찌 여러 순간들을 마딱뜨리며 살아왔지만, 이게 ㅈ라 산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그냥 그렇게 살아갈뿐.
어쩌구 저쩌구 ㅓ...
오늘은 퇴근 후에 뭔가 적적했다.
그래서 아무것도 할 힘이 나지 않았따.
간신이 몸을 부여잡고 했던 것은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
지금은 기분이 꽤 후련하다.
신기하지.
마음을 꺼내는 자ㅏㄱ업이 이래서 중요한 것일까.
걱정을 덜어내는 일인 것일까.
그런데 내가 무슨 걱정이 있다고.
그냥 마음이 갑갑할 뿐인건데.
퓨..,,,,,
언젠간 내 몸도 썪어 뭉그러지겠지.
뭘 어떻게 살아야할 지, 더 고민하고 생각해봐야지.
잘 살고 싶을 뿐이다, 후회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