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일기

by 와이와이

2022.2.18.


일기를 써야하는데, 오늘 너무 졸리다. 미쳐버릴 정도로. 와. 어떡하지. 너무 졸리다. 누우면 바로 잠들 수 있을 것 같다. 온 몸이 건조해지는 기분은 왜일까. 여러 가지 일을 겪고 난 후로, 확실히 일이 는다는 기분이 든다. 일 하는 건 즐겁다.

그런데 오늘은 너무 피곤하다. 정신이 멍하다. 자전거를 탔는데도 별로 상쾌하지 않다. 일을 할 땐 멀쩡했던 것 같았는데, 집에 오고 나서, 급 피곤해진 거다.

뭐랄까, 몸의 상태가 별로다보니, 좀 기분도 안 좋아지는 중인 느낌?

좀 예민한 상태인 것 같다.

그림을 그릴 때에는, 이런 식으로, 피곤에 쩔어 나오는 예민함이 강할 때에 안 그리는 게 좋다. 적어도 나는 그랬었다.

죽도 밥도 안 되는 게 나온다. 화면에 대한 책임감이 사라지는 기분이랄까 \.


조금 긴장한 상태로 일을 하니, 훨씬 수업에 안정감이 생겼다. 아이들과의 라포도 잘 형성되서, 걱정도 많이 없다. 좋은 어린 친구들이 많이 생긴 기분이다.


오늘은 푸쉬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내일은 턱걸이를 하고. 자신과의 약속은 어기고 싶지 않다. 한 시가 다 되어 가는데, 그래도 나와의 약속은 지키고 자야지 싶다.


대충 운동 하고, 책 좀 보다가 일찍 눕는 게 좋겠다. 지치지 않게 해주는 알약이 있으면 참 편리할 텐데.


오늘 아침엔, 오랜만에 커피를 마셨다. 커피로 인한 각성효과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도, 밥을 먹고 여유를 가지며 앉아있는 시간이 따스했다. 그런 아침이라면 매일 가지고 싶다.


나 간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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