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하나 없고
소리마저 없이
아픈지 슬픈지도 알 수없는
바람이 불어옵니다
와도 와도 눈웃음치는
바람으로 안겨오면 좋겠습니다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얼레지꽃이사
아픈지 슬픈지 말 없지만
익어 고개 숙인 듯 모습이
애초로운 이유는
그 전설 때문이겠지요
믿고 싶습니다
고개 숙인 그대, 또한
그리운 밤이라는 것
사뿐이 안기고 싶은 마음이라는 것
내 하루 하루의 일상이 누군가의 행복으로 가는 단초가 되었으면.. 시집으로『이브의 눈물』과 『행복한 줄도 모르고』와 『달밤달밤 발밤발밤』과 『바람의 눈빛으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