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의 '걱정'을 해결하는 3단계 실천법
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걱정'이라는 감정이 온 마음과 정신을 지배하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회사가 휘청일 수 있는 위기, 거래처와의 법적 분쟁,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보이지 않는 정체기 등 수많은 걱정에 둘러싸여 해결책을 모색하고 실행에 옮길 힘조차 잃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걱정'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 즉 스스로 만들어낸 허상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결국 그 걱정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원인이 된다.
책에서 제시된 두 가지 사례는 이러한 걱정의 고리를 끊어낼 매우 실용적이고 강력한 방법을 알려준다.
사례 1: 걱정의 90%를 없애는 4단계
저는 명확하고 확고한 결정을 내리는 순간 걱정의 50%가, 그리고 그 결정을 실천에 옮길 때 추가로 40%가 사라진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다음 4단계를 통해 걱정의 90%를 사라지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내가 걱정하는 문제를 정확하게 써본다.
내가 이 문제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써본다.
무엇을 할지 결정한다.
결정한 대로 즉시 실행한다.
사례 2: 걱정하는 '습관'을 깨는 3가지 규칙
베어드 교수는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네가 걱정하는 데 쓰는 에너지의 절반이라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쏟는다면, 걱정거리는 사라질 걸세. 걱정이란 후천적으로 학습된 나쁜 습관에 지나지 않거든."
그는 걱정하는 습관을 고쳐줄 세 가지 규칙을 가르쳐주었습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라.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라.
당장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건설적인 일을 하라.
두 사례는 공통적으로 걱정 분석하기 → 현재에 집중하기 → 작은 실천이라는 3단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막연한 두려움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
만약 걱정스러운 문제가 발생했다면, 감정을 배제하고 현재 상황을 객관적인 사실로만 기록('기술')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문제가 무엇인지,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는 단계이다.
무엇이 걱정인가? (예: "A사로부터 3개월째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최악의 상황은 무엇인가? (예: "결국 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 흐름이 막힌다.")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예: 내용증명 발송, 직접 방문, 법적 조치 검토 등)
이렇게 글로 써보는 것만으로도 막연했던 걱정의 실체가 드러나고, 감정적 소모에서 벗어나 문제 해결의 출발점에 설 수 있다.
걱정은 대부분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것이다. 즉,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을 미리 겁내는 것'과 같다. 따라서 분석을 통해 문제를 파악했다면, 이제 걱정에 쏟던 에너지를 '현재 할 수 있는 일'로 전환해야 한다.
'만약 ~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의 고리를 끊고, '그래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가?'에 집중하는 것이다. 1단계에서 나열했던 '할 수 있는 일' 목록을 보며 실행 계획을 세우는 단계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명확한 결정을 내리는 순간 걱정의 50%가 사라진다"는 말처럼, 행동 계획이 섰다면 즉시 실행에 옮겨야 한다. 거창한 해결책이 아니어도 좋다. 내용증명을 보내거나, 조언을 구할 변호사에게 전화를 거는 등 작지만 건설적인 첫걸음을 떼는 것이 중요하다.
첫 번째 시도가 실패했다면, '왜 안되었는지' 분석하고 차선책을 찾아 다시 실행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이 반복적인 실천의 과정은 우리를 문제에 더 깊이 몰입하게 하고, 해결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준다. 이런 과정을 통해 걱정은 어느새 사라지고, 문제는 어떤 형태로든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걱정은 머릿속에 가둬둘 때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것을 밖으로 꺼내 분석하고,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며, 작은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 걱정은 힘을 잃고 우리는 문제 해결의 주도권을 되찾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