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스타그램 퍼스널브랜딩에 대한 방향성과 디자인이 마무리되었다. 처음 계정을 만든 후 2주 동안 브랜드의 페르소나를 형성하고 콘텐츠 제작과 전달에 대한 부분을 고민하는 동안, 70여 분의 러닝메이트를 만들고 교류하며 나의 페이지가 단기적으로 소모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사랑받고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나와 비슷한 방향성을 가지신 팔로워분들과 인사이트를 교류하고 디자인 툴과 글을 쓰는데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22살의 월 천만 원 사장님부터 강연하는 26살 블로거, 2만 명이 팔로우하는 독서커뮤니티, 지식을 나누는 출판사 대표님 등 멋진 분들의 콘텐츠를 보고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기회는 분명 내가 실행하지 않았다면 없었을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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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해주시던 밥을 먹고, 남들이 찍어준 사진을 쓰고, 누군가 출판한 책을 읽던 내가 이제 스스로 밥을 차려먹고, 사진을 찍어 공유하며, 직접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스스로 옷을 고르고, 원하는 곳을 다니며 원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나의 하루, 한 달, 일 년을 스스로 계획하게 되었다.
이미 나는 도움을 받던 사람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누군가의 아이템을 사용하던 사람에서 아이템을 제공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소비하던 사람에서 직접 만든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시발점은 내가 하고 싶었던 꿈을 계획해서 옮긴 것이었다. 우리는 이미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 온전한 '나'로서 그리는 미래에 대해 그저 시작하지 않았을 뿐. 퍼스널브랜딩은 온전한 나만의 이야기이자 색깔이다. 나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때로는 동경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나라는 브랜드의 역사는 시작된다.
세상 누구와도 타협할 필요 없이 온전한 나를 사람들은 좋아하게 될 것이고, 찾아오게 될 것이며, 함께하고 싶을 것이다. 꿈을 꾸던 몽상가가 빛을 내뿜는 순간은 꿈을 현실로 가져오는 순간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삶의 주체가 되어 원하는 꿈들을 현실로 계획할 수 있는 것, 내가 만드는 이야기로 세상과 소통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을 함께하는 브랜딩파트너로서 함께 뛰며 함께 성장하는 것을 나는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