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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희 Dec 28. 2022

나는 오늘도 아침을 깨웠다

5시에 일어나 새벽 확언&독서 라이브에 참여했다. 대화 없이 얼굴만 나오는 진행자의 모습에 나도 조용히 책을 읽었다. 30분가량 짧게 독서를 마치고 방송이 종료되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미라클 모닝을 시작했다. 미라클 모닝이란 일과가 시작되기 2~3시간 전에 일어나 독서나 명상, 운동 등 온전히 자신만에 자기 계발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이를 습관화시키는 것이다. 쉽지 않지만 하루의 시작을 완벽하게 하는 기분을 받았다.


샤워 후 7시에 여는 스타벅스를 방문했다. 아직 하늘은 어두웠지만 저 멀리 여명이 비추는 듯 살짝 푸르스름한 느낌이었다. 여름에는 햇빛이 나를 반겨줬는데 요즘은 내가 햇빛을 맞이하고 있다.


'이제 일어나야지'


하늘이 조금씩 밝아오고 나 혼자 덩그러니 있던 스타벅스 카페가 점차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미라클 모닝 전후로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오전 집중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것이다. 단순히 개운하고 긍정적으로 시작하는 것을 넘어 옛날에는 잠을 몰아내느라 허겁지겁 카페인을 찾던 내가 여유롭게 오전 일과를 정리하게 되었다.


젊은 청년들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것에 뛰어들고 있다. 친구들과 나누기엔 낯간지러울 수 있는 목표나 행동들을 비대면 온라인에서 공유하며 서로에게 자극받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교류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는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무렵, 그저 재미를 위해 들여다보던 시절과는 사뭇 다르다. 유튜브에도 블로그에도 인스타그램에도 교육적인 콘텐츠가 쏟아지고 자연스럽게 흥미를 가지고 스스로 공부를 시작한다.


이러한 파도에 휩쓸린 나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오늘도 한걸음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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