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공희 Dec 20. 2022

사장님, 그걸 원하는 게 아니에요

전지적 소비자 시점


'학창시절, 커피와 사랑에 빠졌다. '

'커피를 직업으로 가져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 주변 사람들은 바리스타가 되고 싶어 하는 줄 알았지만 나는 그저 커피와 관련된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 공장도 하고 싶었고 무역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상황이 맞지 않아 커피를 그저 소비자로서 즐길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십여 년.


카페는 나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안식처이고, 공부방이고, 친구들을 만나는 아지트이기도 하다. 수많은 카페 사장님들과 친해지고 수다를 떨고, 커피투어를 다니며 만났던 수많은 간판들. 많은 간판이 지금은 내려갔지만 그중 멈추지 않고 5년 이상을 사랑받은 카페들이 있다.


'하고 싶은 것을 하자'


과거에 묻혀 있던 꿈들 중 하나인 커피를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꿈이 직업일 필요는 없다. 나는 소비자로서 카페라는 공간에 대해 글을 써보자 한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야 하는 자영업자의 입장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공감될 수 있는 내용들을 적어볼까 한다.


이 글은 전문적인 마케팅이나 교육이 아니다. 하지만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진짜 소비자들의 이야기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