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 것은 내 옆에 있다
'이봐, 해봤나?'
고 현대 정주영 회장의 일화.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꿔라'
이건희 회장의 일화.
이런 사례들이 그 기업과 해당 브랜드를 인식하는 큰 틀이 되었다는건 누구나 부인 할 수 없고, 하나의 스토리가 되어 심심치 않게 소개되고 있다.
갈수록 유사 상품간 품질의 차별성은 줄어들고, 소비자의 선택은 까다로워진다.
이런 시장환경에서 성공하는 브랜드는 바로 '심볼릭 스토리' 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브랜드만이 독자적으로 가지고 있는 스토리.
그 스토리는 인적, 물적, 조직 자원 중에서 반영된 것일 터인데, 핵심은 기업의 경영전략과 합치가 되어야 하고, 그 스토리에 소비자가 신뢰하거나 감성을 녹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누구나 고유한 스토리가 있다.
그것은 자신이 보기엔 특별하지 않을지 몰라도, 잘 풀어 낸다면 확실한 '차별화' 전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달라진 건 사물(사안)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인상깊은 내용 발췌
--------------------------------------
'한 기업의 강점을 상징하는 이야기'를 일컬어 '심볼릭 스토리'라고 하였습니다.
'달라진 건 사물(사안)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노드스트롬은 취급하지 않는 상품이나 사용하던 상품을 가져와도 반품해주겠다는 '철저한 고객 중심 운영'을 강점으로 내세워 왔습니다.
파타고니아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퍼와 등산가, 탐험가와 홍보대사 계약을 맺고 자사의 용품을 사용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들로 하여금 상품을 테스트하게 만들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품질을 개선하기 위함입니다.
다시 회사로 돌아온 스티브잡스는 가장 먼저 '애플은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다시 한번 시장에 상기시켰습니다.
심볼릭 스토리를 발견하고, 우리 브랜드를 차별화시키는 요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이야기가 우리 기업이 설정한 경영전략의 방향과 합치되는가?' 라는 점입니다.
우리 브랜드만의 고유한 이야기, 즉 심볼릭 스토리는 경쟁사에서 돈을 주고 살 수도 훔칠 수도 없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의 동질화'라는 리스크에 대항할 수 있는 경영자원으로 심볼릭 스토리의 중요성이 더더욱 높아지고 있는 이유입니다.
정보화 사회에서는 전략의 우열만이 브랜드 경쟁에서 우위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규모나 자원 면에서 뒤처졌다고 해도,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무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기업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시대인 것입니다.
심볼릭 스토리의 세 가지 유형은 '인적 자원, 물적 자원, 조직 자원' 입니다. 이와 같은 관점에 따라 회사가 가진 자원을 재검토 해본다면, '우리 회사의 강점을 상징하는 이야기"도 그만큼 발굴해내기 쉬워질 것입니다.
우리 브랜드만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것, 그리고 회사 밖에서 발견해낸 이야기를 수용하는 것, 이 두가지 자세를 적절히 조합해 심볼릭 스토리를 발견해내는 힘은 '우리의 강점은 이것이다'라고 생각하는, 흔들림 없는 열의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