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문장탐구가 Mar 24. 2019

능력 밖

비슷한 길을 앞에서 걷고 있는 사람에게 물었다.

"가끔 이런 생각 안 드세요?

'내가 이걸 해낼 수 있을까? 뭔가 능력 밖의 일과 맞닥뜨린 것 같다고 느낄 때 말이죠."


"늘 그랬는데? 고민의 연속이었고, 마음 졸여가며 부닥쳤던 것 같다."


과연 '능력 밖'이란 말이 맞는 표현일까?

능력이란 주어지는 것보다는 경험해보며 키워가는 것일 텐데.

해보기 전 막연한 두려움에 휩싸여, 한발 떼기를 망설이고 있었던 건 아닐지.


밖에 있다고 느끼는 내 작은 마음을 안으로 들이는 일.

성장을 위해 내가 먼저 해야 할 마중.








작가의 이전글 그 눈을 어떻게 잊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