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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장탐구가 May 27. 2019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

신뢰는 성품, 역량, 결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무서운 것이 하나 있다. 어떤 사람의 성품과 스타일에 대해 대화를 나눌때 보통 내가 느낀대로 다른 사람들도 비슷하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성품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고유한 특질로 감출 수가 없다. 아무리 밝게 웃고, 꾸미려해도 조금만 시간을 보내보면 드러나게 된다. 그만큼 사람마다 특징적인 부분이고, 고유한 영역이다.

브랜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 브랜드만의 고유한 차별점이 수많은 브랜드들 사이에서 빛을 발하며 자리 잡는 것이다.
브랜드가 보내는 유의미한 메세지를 타겟 소비자가 이해하고 소통하며 함께하는 것이다.

같은 텀블러인데 스타벅스 마크가 붙어 있으면 더 잘팔리고, 기능의 정도가 비슷한데도 아이폰을 산다. 구태여 강조하지 않아도 인식속에 스며든 브랜드들은 그 브랜드 자체여서 재구매가 이뤄지고, 두터운 팬층과 함께 시간을 쌓아간다.

브랜드가 중요하다.
아니 브랜드가 가진 '의미'가 전부다.
개개인의 사람 역시 브랜드다.
나는 어떤 브랜드로 인식될까?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 부단히 노력하자.
'사람 좋다'라는 건 때에 따라 칭찬이 아닐 수 있다. 올바른 '성품'을 위해 항상 역지사지 해야하고, 인문학 독서를 통해 스스로 뒤돌아 봐야 한다.

하는 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것 또한 관련 분야에 대한 경험과 독서를 통해 계발할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결과.
내 능력 밖의 일이다. 하지만 과정에서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했다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릇을 가져야 한다.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


인상깊은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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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이다. -마르셀 프루스트-


체험의 목적이 거래라면, 경험의 목적은 관계입니다. 거래는 사람과 상품을 연결하는 것이고, 관계는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의미 있는 경험은 사랑을 동반합니다. 여기에는 개인의 삶이 있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진정성 있는 브랜드라는 것은 사실 특별하고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가지고 있는 날것 그대로를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브랜드가 품고 있는 본연의 생각을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약속한 이야기를 지키는 것입니다.


먼저 질문을 던지지 않는 사람은 다른 누군가 이미 던진 질문의 세상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새로운 세상의 모든 가치와 혁신의 출발은 바로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결국 브랜드의 철학은 우리 브랜드가 해결하고자 하는 고객문제, 사회문제, 나아가 인간의 문제를 무엇으로 정의하고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강력한 단서 입니다.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은 함께하는 사람들의 삶이 브랜드의 일부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브랜드는 끊임없이 구성원들의 삶의 모습을 닮아가는 과정 속에 놓여있습니다. 좋은 브랜드는 구성원들의 삶과 브랜드의 철학이 동일한 맥락에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생각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생각의 질량과 실행의 빈도를 극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일이란 그렇게 버티면서 살아가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딛고 일어서라는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온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버티는 삶을 위한 '위로'가 아니라 '극복'입니다.


지금 맡고 있는 일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사람은 바로 그 일을 맡고 있는 당사자입니다. 상식적으로 그 일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하고, 전문성에 있어서도 그 업무만큼은 다른 누군가를 압도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일방적인 지시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그동안 일과 업무에 대한 고민과 몰입이 부재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입니다.


'나'라는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은 직업인이 되어간다는 뜻입니다. 직업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압도적인 인풋입니다.


본질적으로 일의 성과는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아니라, 실행할 수 있는 능력과 실력에 의해 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더욱이 그 기분을 스스로 생산 해내는 것조차 전적으로 실력에 의존합니다.


실력이 있어야 자신감이 생기고, 자신감이 반복되면 열정이 생깁니다. 자신감의 원천은 확고한 역량입니다. 역량은 경력이라는 이름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쌓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성공이 어떤 형태든, 그것을 얻고 싶다면 먼저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신뢰에는 몇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성품과 역량, 그리고 결과입니다.


누군가 당신의 성품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자신이 줄 수 있는 수많은 기회 중 하나를 내어줄 지는 몰라도, 신뢰가 없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유일한 기회를 내어줄 사람은 없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남기 위해서는 좋은 사람으로 불충분합니다. 신뢰는 성품, 역량, 결과라는 요소가 충족되었을 때 발현되는 막연한 믿음 이상의 무언가입니다.


브랜드는 한마디, 한 문장으로 명확하게 표현되어야 합니다. 3초 안에 설명할 수 없다면 실패하는 것입니다.


기능만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생산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이 상향 평준화된 오늘날에는 가격의 차이가 아닌 의미의 차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강조하는 것은 아무것도 강조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야기해야 할 것은 단 한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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