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은 의사라서 돈을 많이 벌겠지. 강남에 사니까, 집에 돈이 많겠지. 잘생겼으니까, 예쁘니까 인기가 많겠지.
우리는 보통 보이는 것만 보고, 상대방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사회에서 좋은 것이라고 말하는 것들, 바라던 것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그 사실 자체만으로 부러운 감정이 드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표면적으로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사람들과 대화해보면, 자존감이 낮거나, 경제적으로 힘들거나, 아픔을 가진 경우가 있다. 생각했던 부러움이 전부가 아니었던 것이다.
이처럼 사람은 자신이 직접 그 사람이 되어보지 않고선 절대 속사정을 알 수 없다. 한마디로 부러워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우리가 잘 나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의외로 고민을 안고 살고, 괴로워하고,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인생이라는 것은 정말 개인 고유의 영역이라서 보이는 것으로 절대 판단하면 안 된다.
삶은 누구에게나 지난한 과정의 연속이다. 돈이 많다고, 직업이 좋다고, 외모가 수려하다고 단순히 끝날 문제가 아니란 것이다.
내 삶을 충실히 살자. 이기적으로 나만 생각해라는 것이 아니라, 주변 소중한 사람들 잘 챙기면서 하루하루 나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자.
그 일상들이 충실히 쌓여, 발전하고 행복을 느낀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내 일상들 속에 묻어있는 사소한 행복들을 찾을 수 있다면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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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은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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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세상에는 힘들고 실망스러운 면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우리는 선과 행복을 향해 나아가리라는 믿음, 그러한 믿음이 바로 긍정성이다.
모든 고통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가면서 고통도 실어 나르게 된다. 사별로 인한 상실의 고통도 건강하게 아물기 위해서는 실컷 슬퍼하고 아파하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왜곡된 가치관이 만들어 낸 그릇된 비교는 조급함과 불안을 낳고 자신의 현재 상태를 불만스럽게 만든다. 자신의 삶이 가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타인에게 맡기게 되고, 타인의 관심도가 내 행복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쓸데없이 과장하여 허세 부리지 않는 삶, 나아가 현재의 내 삶에 감사하고 느리지만 쉼 없이 발전하는 삶을 바란다면 남에게 자랑할 수 있는 겉모습이 아니라 자신의 몸과 내면을 단련해야 한다.
혼자이든 둘이든 결국엔 마지막까지 자신을 보듬고 안아줘야 할 사람은 자신이잖아요.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자신의 약한 모습을 감추지 않는다. 설령 그러한 약한 모습이 드러난다 할지라도 충분히 그것을 감당할 강함이 그들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내보이며 바람의 뱡향에 몸을 맡긴다. 슬픔과 우울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건강하게 배출하고 건강하게 이겨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