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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돌안개 석연 Mar 25. 2016

도서관에 대한 추억이 있는가

도서관

도서관에 대한 추억이 있는가

도서관이라는 이름에서 오는 추억이 있는가

풋풋하고 낭만적인 어린 꿈이 드나들던 곳

숨 쉬는 것에서조차도 무게가 느껴지는 곳

별을 달을 이고 내려오는 적막에서 꽉 차 오르던 뿌듯함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어울리는 곳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이라 눈물 나기도 하는 곳


지금 그곳에선 또 누군가의 꿈이 익어가고

그 누군가의 꿈을 간절하게 하는 봄이 오고 있다



이 아름다운 봄이 그 누군가를 흔들지 말기를

이 아름다운 봄이 그 누군가의 웅크린 가슴에 환한 숨통 열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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