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인삼색 2

by 돌안개 석연

서운했다

갑자기 하는 말이 아니라

오랫동안 생각 했다니 더 서운하다


두 가지 색이 편하다고 느낄 때

한 가지 색은 부담스러웠다고 하니

편해지고 싶었다고 하니


감정은 본인의 것이라

객관적일 수 없고

주관적이나


꿈꾸는 것이 달랐다는 걸

동상이몽이었다는 걸

아무것도 몰랐다니


오랫동안 고민했다는

한 가지 색의 말에

헤아려 보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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