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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돌안개 석연 Mar 25. 2016

단감

사이가 참 좋은가 보다.

날 때부터 저렇게 붙어 있었을 터인데.  

여직도 저리 붙어 있네.

크면서 서로 다투지는 않았을까?

내 자리 네 자리 비좁다며...

행여 그러했을지라도...

이제 이리저리 살짝살짝 비켜 앉은 모양이.

다툼도 없고 서로서로 의지하고 배려하며 인정해주는 듯.

보는 내 마음이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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