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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돌안개 석연 Mar 26. 2016

오랜 친구

오랜 친구

오랜 친구란

해가 뜨고 지는 것처럼 변함이 없다

해가 뜨고

해가 지고

매일매일 변함없이 되풀이되는 일상

때로는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을 때도 있고

때로는 뜨고 지는지조차 모르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해는 뜨고

해는 지는 것처럼

오랜 친구도 변함이 없다

어느날 문득 햇살의 그 따뜻함을 새삼스레  느끼

오랜 친구와의 우정도

문득문득 따뜻한 온기로 가슴을 데워주고

세월이 흐르고 흘러도

해가 뜨고 해가 짐에는 변함이 없듯

오랜 친구는 변함이 없고

햇살은 어느 작은 틈새라도 놓치지 않고 구석구석 골고루 비춰주듯이

오랜 친구와의 우정도

가슴 구석구석 한 치 틈도 없이

골고루 따스하고 밝게 비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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