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시간의 감각 — 기다림과 여백의 노래
그땐 왜 그렇게 기다렸을까. 지금처럼 빠르게 연결되는 세상에서 ‘기다림’은 사치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예전의 노래 속에는 시간이 담겨 있었다. 천천히 사랑했고, 천천히 그리워했고, 느리게 잊었다. 그 시간의 감각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잃어버린 마음의 여백이 조금은 되살아난다.
• 커피 한 잔 - 김추자
• 내게도 사랑이 - 함중아
• 제비꽃 - 조동진
•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 최백호
• 내 사랑 내 곁에- 김현식
• 아주 오래 전 일이지 - 김현철
• 가려진 시간 사이로 – 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