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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하 Jun 16. 2022

퇴원  일기 4일째 6월 16일

집에 오면 익숙해서 편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네요.

두통과 메스꺼움으로 식사도 배변도 원활히지 않아 몸이 너무 힘들어 다시 입원하고픈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너무일찍 퇴원시키는 병원행정에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목요일에 수술해서 월요일에 퇴원을 시키니 환자가 알아서 복하라는거 아닌가요?

수술앞두신 분들 퇴원 빨리 한다고 회복이 빨라지는게 아닙니다. 충분히 치료받고 퇴원하세요.병원에서 나가라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요..

집에와서도 진통제, 심혈관약을 먹고 있고 변을 보기위해 관장약을 먹고 있습니다.

얼굴에 붇기는 좀 빠진것 같고요.


퇴원 4일째도 어렵게 버티고 있습니다. 힘내겠습니다.


비가와서 하늘이 내려 앉아 무겁게 느껴집니다. 오랜만에 향기로운 차 한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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