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하지였다고 한다. 해가 길어진 만큼 더 활기차고 즐거운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
요즘 매일 한시간씩 집근처 공원을 걷고 있다.
퇴원하며 가지고 온 진통제를 다 먹어 가는데..운동이라도 열심히 해야지..
땀이 걱정이 되긴 하는데 상처에 땀 베이지 않게 천천히 충분히 걷는다.
다른 분들은 회복할때 어떻게 운동을 했는지 궁금하다. 창밖이 요란하다. 장맛비가 시작된것 같다. 오늘 운동은 패스. 가뭄에 단비라더니 이번 비로 해갈이 됐으면 좋겠다.
입원했던 병동 간호사실에 전화를 했다. 진통제 다 먹었는데 어찌해야 하는지.. 처방전없이 살 수 있는 진통제를 알려줘 다행이다.
다른분들은 수술후 진통제 어떻게 복용했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샤워를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혹시라도 절개부위에 물기가 안 좋을까 조심하고 있었는데 조심조심 해봐야겠다.
지금은 식사도 잘하고 이거저것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입맛을 되찾았다.
아직 몸이 전체적으로 늘어지는 느낌(기가 빠져나간 느낌)인데 이런 느낌은 언제쯤 없어질런지..
어찌 소식을 들었는지 초등학교 친구부터 직장동료까지 다양한 친구들한톄 전화가 온다. 살짝 쪽팔린다.
빨리 전처럼 일상을 즐기고 싶다.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해서 빨리 회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