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드와 시저의 이파전?
<그래미 어워즈 미리보기> 올해 최고의 신인은 누구일까?
지구 상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에는 그래미 시상식의 중요 부문 노미니들을 미리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올해의 신인상' 후보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알레시아 카라(Alessia Cara)
캐나다 출신의 20대 싱어송라이터 알레시아 카라가 첫 번째 '올해의 신인상'후보입니다.
10대 시절부터 꾸준히 유튜브에 자신의 커버곡을 올리던 그녀는 대형 레이블 '데프젬'의 눈에 들어 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녀의 대표곡으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의 메인 테마곡 'How Far I'll Go'와 파티를 즐기지 못하며 파티를 싫어했던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곡 'Here'이 있습니다.
그녀의 정식 데뷔 앨범 [KKnow-It-All]은 앨범 차트에서 5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음악은 노라 존스와 많은 비교과 되기도 합니다.
2. 칼리드(Khalid)
두 번째 후보는 단 하나의 싱글과 정규앨범으로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R&B계의 신성으로 불린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칼리드입니다.
그는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종적으로 3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릴 정도로 미국 음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좋아하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서,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접한 것이 자신의 커리어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싱글로 발매된 그의 대표곡 'Location'은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올해의 신인상'의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입니다.
3. 릴 우지 버트(Lil Uzi Vert)
올 한 해 동안 힙합씬에서 가장 핫한 아티스트인 릴 우지 버트가 세 번째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4개의 믹스테이프로 언더그라운드에서 상당한 주목을 끌었던 그는, 2017년 8월 드디어 자신의 첫 정식 앨범이 발표됩니다.
그는 미고스(Migos)의 차트 1위 곡 'Bad and Boujee'의 피처링에 참여하게 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 됩니다.
또, 한국의 힙합 팬들에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글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죠.
독특한 목소리와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음악으로 탄탄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래퍼이기도 합니다.
4. 줄리아 마이클스(Julie Michaels)
네 번째로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는 바로 줄리아 마이클스입니다.
그녀는 가수이기 이전에 작곡가로서 먼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셀레나 고메즈, 데미 로바토, 그웬 스테파니 등 유명한 팝 아티스트들의 곡에 참여하면서 음악적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드디어 2017년, 싱글 'Issues'가 발매되면서 가수로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곡은 많은 유명 아티스트들이 탐내던 곡이었지만, 자신 이외의 목소리가 이 곡을 노래하는 것을 떠올릴 수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위해서 소중하게 남겨뒀다고 밝혔습니다.
5. 시저(SZA)
국내에서는 '스자'라는 별명으로 많이 불리는 시저가 마지막 신인상 후보입니다.
켄드릭 라마, 스쿨보이 큐 등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있던 레이블 '탑 독 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인 시저는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데뷔 앨범 'Ctrl'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소울부터 록까지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는 그녀의 음악적 역량은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무려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면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그녀의 앨범 'Ctrl'은 타임스지 선정 올해의 앨범 1위에도 오르며, 칼리드와 함께 가장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올해의 신인상 후보들을 살펴봤습니다.
2017년 한 해도 쟁쟁한 이름의 신인 아티스트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는 누구인가요?
그럼 다음 시간에는 올해의 앨범상 후보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