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번째 멜로디>
Take Me To Church - Hozier
무명의 아이리쉬 출신의 아티스트 Hozier를 단번에 스타로 만들어준 바로 그 곡이죠.
이 한곡의 파급력은 '2015 57th Grammy Awards'에서 <Song of the Year>에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컸어요.
실제로 Hozier가 그래미 시상식에서 축하공연을 했던 곡이죠.
아직까지는 이 곡을 제외하고는 히트곡이 없고, 아직 아티스트로서 커리어도 짧기 때문에 앞으로 지켜봐야 할 가수라 생각돼요.
이 곡은 또한, 우리나라에서 전지현 씨가 출연한 한 화장품 광고의 삽입곡으로 관심을 끌었어요.
(본 에디터도 그 광고를 통해 이 곡을 접했죠.)
단조의 코드로 시작되는 인트로는 한껏 분위기를 잡아주고, B파트로 넘어가면서 둔탁한 비트가 추가되면서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음악이 완성돼요.
기교를 전혀 섞지 않고 부르는 Hozier의 보컬이 날것의 느낌(Raw 한 느낌)을 더욱 부각하여주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후반부 하이라이트에서 백업코러스들을 풍성한 사운드를 추가해주네요.
동성애에 대한 내용을 담은 흑백의 M/V는 상당히 묵직한 어떠한 메시지를 보내주는 것 같아요.
가사도 마찬가지로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단이라 일컫는 미쳐가는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요.
쉽게 말해서 '미쳐가는 세상에 대한 고통 섞인 절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P.S. 신에게 고하는 미쳐가는 사회에 대한 얘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