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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혜정 Dec 06. 2020

사회에 다시 나오는 주부들이 가졌으면 하는 마인드

긍정의 힘

 군중 속에서도 외로움을 느꼈던 적이 있으신가요? 사람들은 저를 보면,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도 편하게 다가가고 말을 걸고 웃어드려서 저를 상당히 외향적이라고 보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저는 상당히 내성적이고, 그런 편이에요.


초, 중, 고교시절 모두 제 발표 차례가 오기도 전부터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고, 심지어 농담에도 잘 속고, 상처 받아서 울기도 많이 하는 자존감 낮고 소심한 성격이었어요.

상당히 내적으로 고민도 많고, 쓸데없는 데까지 걱정이 미쳐서 걱정을 과도하게 하는 성격의 소유자였죠.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도 외로움을 느낄 때도 많았고, 또한 다른 일로 바빠도 저는 집중도 잘 못하고 심심해할 때가 많았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저는 심심해하지도 않고, 떨지도 않고 강연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연은 후천적인 노력으로 일부러 강연가로서 설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정면 돌파해서 극복했고, 심심해하지 않는 것은 SNS를 열심히 하면서 제가 애정 하는 일을 더 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심심할 틈이 없어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그리고 SNS상에서 지역의 경계를 넘어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교제도 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냄으로써 맞이한 긍정적인 변화 같습니다. 또한,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제가 하는 일에 있어서 자신감과 좋은 기회들이 많이 오는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


 기회란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오죠. 행운의 여신도 노력하는 사람들의 손을 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주부로서 오랜 경력이 단절되신 분들이라면, 여러 가지 역량 중에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에 대해 익히시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만난 분들과의 대화의 횟수가 많다고 해서 사회에 나갈 준비가 되었다고 하기에는 많은 현실적인 괴리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피해의식에 사로잡히기 십상이죠. 그렇게 되면 사회에 나가서도 적응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제가 오랜 주부생활이나 경력단절을 딛고 취업을 하시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는 몇 가지 사회생활 적응을 잘하기 의한 팁을 드릴게요.


첫째, 상대방은 당신이 일로서 좋은 결과를 내기를 바랄 뿐, 당신의 집안 사정, 핑계에 관심 없습니다. 그러니, 절대 사회에 나가서 일이 늦거나 부족할 경우, 핑계 대지 말기를 바랍니다. 차라리 솔직하게 못한 이유를 대고, 다음번에는 그런 실수를 안 하려고 하세요. 그게 프로가 되어가는 길입니다.


째, 일을 할 때는 프로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맡은 바 잘할까만 생각하시고 방법을 연구하시고, 요즘은 SNS에 다양한 방법들이 공유되니 검색하셔서라도 성과를 내려고 노력하세요. 종종 상사가 원하는 답이 아니더라도 노력하는 자세는 좋은 업무평가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셋째, 나이가 들어 다시 여러 사람들과 일을 하다 보면 마음이 닫히는 경우가 많아요. 한 번 더 여유 있게 생각하시고, 안 좋은 일은 빨리 털어버리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시 돌아오세요.


자기가 가고자 하는 길을 묵묵히 가다 보면, 반드시 제2의 전성기가 올 것입니다. 대부분이 가다가 멈추고 가다가 멈춰서 그래요. 천천히라도 끝까지 한결같이 도전하는 바를 쟁취하기 위해 앞으로 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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