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백다은 May 21. 2018

바야흐로 덕후의 시대, 일도 놀이가 된다면?

액티비티 : 아이들의 일상을 낯설게 기록해보는 ‘나의 기네스북’

바야흐로 덕후의 시대, 일도 놀이가 된다면?


 증기기관차를 발명할 영광을 누릴 수만 있었더라면
내 모든 교향곡을 내버려도 아깝지 않다.


누구의 이야기냐고요? 작곡가이자 철도덕후라 불리고 있는,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못 말리는 철도 사랑은 '유모레스크'의 탄생으로 이어졌는데요. 기차 바퀴가 레일에 닿는 소리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을 정도였으니, 그의 철도사랑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열차 레일의 이음새를 건너가는 차량의 규칙적인 율동에서 멜로디를 착상하고 곧바로 아이디어를 차표 뒤에 적어두었다는 일화도 유명합니다.

그의 철도사랑은 여덟 살부터 시작됩니다. 육중한 몸집에 굉음을 내며 달려가는 물체를 집 근처에서 보게 된 것이었죠. 프라하와 크랄루피를 잇는 철도가 건설된 것은 1850년이었고 이 노선은 우연찮게 드보르자크의 고향인 넬라호제베스를 경유했습니다. 그때부터 드보르자크는 기차와 관련된 것이라면 정신을 못 차리고 달려들었답니다. 명성을 쌓은 뒤에도 틈만 나면 기차역에 들러 들어 오고 나가는 기관차 번호를 메모하거나 기관사들과 기계적인 전문 사항들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고, 프라하 음악원에 재직하던 시절에는 딱히 할 일이 없으면 어김없이 프라하역으로 가서 그저 기차만 지켜봤습니다. 새로 운 기차 모델이라도 발견한 날에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데요.

덕후 : 일본어 오타쿠(御宅)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의 줄임말. 오타쿠는 1970년대 일본에서 등장한 신조어로 원래 집이나 댁(당신의 높임말)이라는 뜻이지만 집 안에만 틀어박혀서 취미 생활을 하는,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어떤 분야에 몰두해 마니아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도 쓰인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덕후

덕후라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골방에 틀어박혀 취미에만 골몰하다 사회와 단절되고, 거북이처럼 굽은 등, 핏기 없는 창백한 얼굴, 깊게 드리워진 다크써클, 인스턴트 음식만 먹어 둔탁해진 몸, 어눌한 말투..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인식하던 과거 ‘오덕후’의 모습일 겁니다.  


‘덕후’, 일본어 오타쿠(御宅)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의 줄임말인데요. 하지만 지금은 어떤 분야에 몰두해 마니아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한 분야에 깊게 빠져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과 경험을 가진 덕후는 학위만 없을 뿐 고수로 인정받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프라모델, 스쿠터, 레고, 피규어 등 각 분야의 덕후가 그간 쌓은 전문 지식과 수집 물품을  자랑하며 그들의 세계에 입문하기 위한 장비나 방법도 소개해주며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며 전문가 부럽지 않은 인정을 받기도 합니다.  


애니메이션, 장난감, 게임, 강연, 책, 화장품, 곤충, 치킨 등 그 분야도 제한이 없습니다. 중국의 드론 황제인 프랭크 왕 DJI 창업자 역시 어려서부터 모형비행기 덕후로 날아다니는 로봇을 꿈꿔왔고, 12세 때 블래스타라는 게임을 개발한 우주덕후였던 테슬라 CEO 엘론머스크는 2008년 최초로 민간기업 위성 발사에 성공하는가하면, 학창시절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덕후로 이를 즐겨하던 성우 겸 모델 서유리 등 무언가에 흠뻑 빠져 그것이 인생을 바꾸게 되는 이야기도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됩니다.


세계적인 영화배우를 21년간 변치 않는 마음으로 좋아해온 오드리 햅번 덕후 임정도 씨, 그가 직접 만든 피규어는 매우 아름답고 정교해 SNS를 통해 오드리 햅번의 가족들까지도 감동시켰습니다. 한 방송을 통해 오드리 햅번의 친 아들 션 페러와 맺게 된 인연으로 그는 국내의 오드리 햅번 행사, 전시회는 물론이고, 세계 최초 오드리 햅번 카페 설립에도 스카우트되기도 해 덕후 활동으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출처] http://naver.me/xYgTZ0jY (‘카페 1953’)

연예인들도 자신의 취향과 전문가적 지식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덕후라고 공개한 한 배우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한국어 더빙에 연속 참여하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독특한 개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었던 그는 도라에몽 같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시작된 도라에몽 사랑은 가슴아픈 사연으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그를 행복한 덕후로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혼자만의 취미생활에 머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상품 개발에 참여하거나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덕후들의 사례도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기업들을 대상 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에 대한 조언을 하거나, 직접 상품을 제작해 판매하는 상황인데요.


연세대학교 치킨 덕후 동아리 ‘피닉스’는 회원 30여 명이 일주일에 한두 번 모여 치킨의 장단점을 분석하는데, 맛만 봐도 어느 브랜드의 치킨인지 맞힐 정도여서 실제로 치킨 브랜드의 새 메뉴 개발에도 참여하고 히트 상품으로도 만들었습니다.


또한 공연계 덕후들의 인터넷 커뮤니티는 공연을 자주 보는 큰손으로 인정받아 공연 흥행에 영향을 미칠 정도 이다 보니, 공연 제작사 공연 티저 영상이나 포스터, 출연진 공개 때마다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의견을 가장 먼저 확인한다고 합니다.


기업도 채용공고를 통해 덕후 성향을 가진 인재를 찾는다는 것을 공공연히 알리기도 합니다. 덕후를 전문가 혹은 자신의 관심사를 계발하는 열정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다보니, 이제는 면접을 볼 때 자신이 어떤 분야의 ‘덕후’임을 드러내는 지원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인재를 필요로 하는 한 웹툰 기업에서는 채용 공고에 ‘업무 외에 무언가에 심각하게 빠져 있는 분(자전거, 레고, 다트 던지기, 식도락 등 온갖 종류의 덕질)’이라는 항목을 넣고, 이를 외국어 능력보다 더 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덕후라는 개념이 생겨난 배경과 사회적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부와 명예를 성공의 기준으로 여긴 기성세대와 달리 젊은 세대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고 만족을 느끼는 일에 보다 많은 가치를 부여한다”며 “피규어 수집 등 나이와 걸맞지 않다고 여긴 취미도 자기가 좋아한다면 존중해 주는 사회적 분위기도 형성됐다”

              - 배영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교수


과거에는 제도를 통해 전문가로 인정받았다면 최근에는 전문가로 되는 길이 많아지고 있다. 한 분야에 깊게 빠져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가진 덕후도 학위만 없을 뿐 충분히 존중받는 분위기다.”  

              - 전북대 사회학과 설동훈 교수



덕업일치에서 배우는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덕질 : 덕후+질. 오타쿠들의 취미생활에 수반되는 다양한 행동을 통칭  

입덕 : 입문_덕후. 새롭게 특정 분야의 덕후가 되었다는 뜻. 반대말은 탈덕. 잠시 덕질을 중단하는 것은 휴덕.  

성덕 : 성공한 덕후. 취미를 넘어 그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하거나 좋아하는 대상을 직접 만나는 등 성과를 거둔 경우

덕밍아웃 : 덕후+커밍아웃. 특정 분야의 덕후라고  스스로 공개하는 것

덕업일치 : 덕질과 직업이 일치했다는 의미. 덕후 중에서도 관심사를 자신의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을 일컫는 말

종이비행기 덕후 종이비행기 오래 날리기 국가대표 이정욱 씨는 종이비행기를 잘 날리기 위해 15년 동안 2만 개 이상의 비행기를 접었다고 합니다. 그는 어린 시절 TV에서 종이비행기 기네스 기록 보유자 켄 블랙번(Ken blackburn)을 우상으로 삼고 종이비행기 접기를 시작했습니다.


종이를 만져보는 것만으로 종이의 무게와 재질까지 구분할 수 있다는 그는 '종이비행기 월드컵'으로도  

불리는 '2015 레드불 페이퍼 윙스 월드파이널'에 종이비행기 한국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했고, ‘종이비행기로 타깃 맞히기 종목'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 달성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종이비행기를 오래 날리기 위해 물리학 이론, 공기역학을 공부하고 논문도 찾아보면서 수 만 번의  

연습을 거듭한 끝에, 지금은 기네스북에도 도전을 준비할만큼 달인이 되었습니다.  


관심사와 직업이 일치되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을 '덕업일치'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삶의 형태죠. 15년 이상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온 그조차 "종이비행기 갖고 평생 먹고 살 수나 있냐?"  "꿈이 밥 먹여주나?"는 질문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종이비행기를 하다보니 전국에서 ‘종이비행기로 쉽게 과학 원리를 알려주는 강연회를 열어 달라’고 연락을 받고, 한 달에 행사 3번만 가도 웬만한 기업의 월급은 나올만큼 돈도 벌게 되었음에도 말이죠.


“꿈이 밥 먹여주냐?”는 질문을 수도없이 들어온 이정욱 씨는 그럴 때마다 되려 그들에게 이렇게 물어봤답니다. “그러면 꿈 포기하고 밥을 위해 살다보니까, 밥이 꿈을 먹여주더냐?”고 말이죠.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 밥 먹고 살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지냈고 사회의 시선으로부터 15년 이상을 버텼기 때문에 이제야 나에게 기회가 온 거다.  
좋아하는 것을 취미로 가지고 있든,
좋아하는 것으로 밥을 먹고 살든,
정말 좋아하는 것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의 행복지수에 큰 영향을 끼친다.                             

      - 종이비행기 오래날리기 국가대표 이정욱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먹고 사는 것은 당연히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초등학생조차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공무원, 고소득의 직종을 장래희망으로 선택하게 내몰릴만큼 다른 선택지조차 주어지지 않는 사회를 과연 정상적이라 볼 수 있을까요?  


모두가 옳다고 해도 그 길이 나에게 맞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이제는 질문부터 바뀌었으면 합니다.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할 수 있을까? 일과 삶의 균형은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까?  

 정작 물질적인 것이 해결됐을 때, 마음에서 오는 공허함을 우리는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UN 지속 가능위원회가 158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진로나 인생의 방향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있는가를 조사해 '생애선택 자유 지수'를 도출한 결과, 우리나라는 122위를 차지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다원화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듯,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갖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이들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습니다. 행복과 가치판단의 기준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의미겠죠.


억대 연봉 변호사가 밤마다 하는 짓?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뉴욕 고층 빌딩에서 일하고, 억대 연봉에 2주마다 나오는 수당까지 받는 소위 잘나가는 변호사였던 네이선 사와야 씨, 레고덕후였던 그가 하루종일 레고를 만들고 싶어 변호사를 그만두겠다고 하자 주변에서 다들 그에게 미쳤냐, 나중에 후회할 짓 하지 말라고 만류했다고 합니다.


“니가 애야? 그런 건 퇴근하고 하면 되잖아.”


하지만 그는 늘  남들이 옳다고 말하는 일만 하며 살아왔던 자신을 한번쯤은 꼭 바꿔보고 싶었답니다. 공부를 하고 법을 전공하고, 변호사가 되는 것, 모두 옳은 길이었지만 정작 자신에겐 그 일이 ‘맞지 않다’고 느꼈으니까요. 물론 어린 애나 하는 짓이라고 타박 받았던 레고 만들기를 선택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무언가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그는 ‘처음으로 후회할 짓을 한 그 순간’이 살아오면서 가장 후회하지 않는 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나는 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원제 The Art of Brick: A Life in LEGO)』라는 책에서 소개했습니다. 그가 만든 레고는 오스카상의 프로피가 되었고, DC 코믹스나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수많은 곳에서 러브콜을 받게 되었으며, 대통령과 함께 그의 조형물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죠. 그리고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그를 이렇게 부릅니다.


네이선 사와야 Nathan Sawaya,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레고 아티스트

[출처] http://www.nathansawaya.com


일상을 낯설게 기록해보는 ‘나의 기네스북’


세계 최고의 진귀한 기록들을 모아놓은 ‘기네스북’  
- 천문지리, 자연, 역사, 과학,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증된 기록  
- 사람 뿐 아니라, 우주의 모든 사물과 현상 기록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삶'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방법을 고민하던 저는 일상을 낯설게 바라볼 묘안을 떠올렸습니다. 그것은 엉뚱하게도 세계 최고의 진귀한 기록들을 모아놓은 ‘기네스북’, 천문지리, 자연,역사, 과학, 인문등 다양한 분야의 인증된 기록이죠.


원주율(π 파이, 원의 지름에 대한 비율을 나타내는 수학 상수) 10만자리를 16시간 28분 동안 외운 남자  

3.14159265358979323846264338327951288..


1094개의 시계를 모은 남자


해저 66.5m에서 사이클링 한 남자   


19개 맥주잔을 40m 옮긴 여자


1분동안 달걀 80개를 이마로 깬 남자


[출처] http://www.guinnessworldrecords.com



다소 괴짜같은 면모들을 보여주는 사람들이지만, 이들이 기네스북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끝없는 호기심과 집념이 낳은 결과였을테니 말이죠.


한번에 8,146가지 요리가 차려진 잔치상


세상에서 가장 큰 호박


전 세계 12,965명의 산타클로스 모임 


레고 35,310개의 스타워즈 무리들


가장 긴 김밥 만들기


세계에서 가장 비싼 디저트


사람뿐 아니라, 우주의 모든 사물과 현상기록까지 담아낸 것이라 그 활용 가능성도 무궁무진하기 때문이죠. 아이들의 눈이 호기심으로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반 아이들과 자신의 최고 기록을 담은 '나만의 기네스북'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나의 개인기, 가장 오랫동안 머리를 감지 않았을 때, 친구들과 같이 놀이해본 종류, 노래방 애창곡, 가장 오랫동안 잠수한 때 등 거창하지는 않아도 자신의 익숙하고 사소한 일상을 낯설게 바라볼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 이어질 것입니다.



□  액티비티 : 나의 [기네스북]


가장 오랫동안 잔 때                 시간

가장 오랫동안 깨어 있었던 때                일                시간

가장 오랫동안 집에서 나가지 않았을 때             일

가장 오랫동안 머리 감지 않은 때              일

가장 먼 거리를 달렸던 기록              Km              시간              분

가장 오랫동안 잠수한 때                  분             초

올라간 가장 높은 산           해발               m

올라간 가장 높은 빌딩            지상               층

가장 오랜 비행기를 탄 때              에서             까지             시간

가장 오래 버스를 탄 때                에서             까지             시간

먹어본 것 중 가장 비싼 요리명               가격             원

가장 긴 머리              까지                  cm

가장 오랫동안 여행한 때               월              일

엄마를 가장 오랫동안 도와드렸던 때              일             시간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던 시험            학년             과목            점

최대로 다리를 벌릴 수 있는 각도 대략             도

동생과 같이 놀아준 시간                시간

휘파람 불기                분

노래방 애창곡                곡

나의 개인기 – 성대모사, 흉내                  ,                 ,                     

동생과 같이 놀아준 놀이종류                개

친구들과 같이 놀이해본 종류               개 (예시 : 숨바꼭질, 얼음땡, 땅따먹기 등)

내가 도전해보고싶은 기네스북 아이템


<신혜's 기네스북>

친구들과 같이 놀이해본 종류 (셀 수 없다.)  

(숨바꼭질, 얼음땡, 마피아, 술래잡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땅따먹기, 경찰과 도둑, 보드게임 (보난자, 뱅, 스플랜더 등), 달리기 시합, 런닝맨, 보물찾기, 공기놀이, 농구, 배드민턴, 자유형, 종이접기, 휴대폰 소셜게임, 종이접기 등  

동생과 같이 놀아준 놀이종류 100개  

나의 개인기 - 성대모사, 개다리춤, 훌라후프, 물에서 앞구르기 뒷구르기

노래방 애창곡 - 4곡 (내 나이가 어때서, 뱅뱅뱅, 슈퍼맨, 우리는 모두 친구)  

먹어본 것 중 가장 비싼 요리명 - 영덕대게 12만원  

올라간 가장 높은 산 - 3550m (화산국립공원 5995m는 바다 안에 쏙)  

가장 긴 머리 - 어깨 넘어서 39cm

최대한 다리를 벌릴 수 있는 각도 180도

가장 오랫동안 머리 감지 않은 때 3일   

내가 도전해보고 싶은 기네스북 아이템

- 보드게임 종류별로 도전해보기  
- 연필 다양한 종류 수집해보기  
- 손톱 길게 길러 꾸며보기
- 입에 마시멜로우 최대한 많이 넣어보기
- 고기 많이 먹기 (고기부페)
- 오래살기
-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몰아서 정주행하기
-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 최연소 웹툰 연재 작가
- 100개 요리 레시피 개발해보기

바야흐로 덕후의 시대, 의미있는 점을 찍다. Connect the dots!


어린이 과학전문잡지 기자 (12세, 김신*)
웹툰 연재 (12세, 홍제* / 이희*)
보드게임 개발 (11세, 백승*)
Google 어린이 모델 (10세, 윤서*)
유튜브 컨텐츠 크리에이터 (12세, 이성* / 최윤* / 김연*)
피지컬 컴퓨팅 (12세, 김민*)
과학 영재반 수료 (12세, 문정*)
창의요리 레시피 개발 (12세, 김준*)


바야흐로 덕후의 시대라 불릴만큼,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고 만족을 느끼는 일에 보다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사회입니다. 그 속에서 일상을 낯설게 기록해보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출간될 책(백다은의 교육상상 Reimagine Education)과
원격연수 티쳐빌 www.teacherville.co.kr 에서 추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해볼 수 있는 활동자료도 함께 제공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