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3) (11일차)
오늘 아침에는 원래 가던 명선교 방향으로 가지 않고 새로운 발견을 위해,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 갔다. 지난번에 갔었던 간절곶 방면, 진하 해돋이길이 이어질 것이라 생각되어 캠핑장이 있는 곳 방향으로 계획없이 가보았다.
바람이 불고 먹구름이 드리워서, 오늘도 수영금지 일 것 같았다. 이른 아침인데 서둘러 텐트를 정리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캠핑장 옆으로 데크로 잘 되어 있는 길을 지나 트레킹 할 수 있는 곳과, 바다를 볼 수 있도록 잘 정리된 공간도 있었다.
상쾌한 바람과 파도를 남기고 싶어 연신 사진을 찍었다. 인근 솔개 해수욕장까지 넘어가다가 비가 올 것 같아 방향을 틀어 돌아왔다.
다시 전망대 공간에 앉아 음악도 듣고 스트레칭도 하였다. 돌아와서 맨몸 운동 후 씻고, 누워서 귀멸의 칼날을 이어서 봤다.
들어올 때 갑자기 소나기가 와서 집에 있어야 겠구나 싶었는데, 또 언제 그랬냐는듯이 바람도 불고 햇빛은 없지만 좋은 날씨로 바뀌었다.
지난번에 가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물회집을 다시 찾아갔따. 원래는 회를 먹으려 했는데, 옆사람이 먹는것을 보고 다시 물회를 먹었다. 나가기 전에 숙소에서 아침으로 샌드위치, 어중간하게 편의점 도시락을 먹어 배가 어느정도 차 있는 상태였다.
밥을 먹으로 나간 것이 아니라 산책을 가려고 했던 것이었다. 명선교에서 구름낀하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시간을 보냈고 물회를 먹고 나서 시간도 있고, 배도 부르고 해서 다시 캠핑장 쪽 산책로 방향으로 갔다.
바다가 보이는 데크에 앉아 팟캐스트와 잠언을 들었다. 잠언 1~5를 들었는데
“내 아들아~” 로 시작하는 예수님 말씀들은
헛된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삶을 올바르게 살라는 지혜가 느껴졌다.
이번에 원금 회복하면 정말이지 하루하루 성실히 살도록 노력 할 것이다.
오늘의 마지막 밤 산책을 나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