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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옹이 Dec 28. 2023

우리 모두 가끔은 미칠 때가 있지

관계, 그 잘 지내기 어려움에 대하여 / 정지음


사랑은 어감이 예쁜 글자를 취한 것만으로 아름다움을 다하여서,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 남은 거라곤 어떠한 추잡이나 멸시나 포기 따위의 축축한 심정인 것만 같았다. 그래서 사랑의 면면이 아름답지 않아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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