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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옹이 Jan 26. 2024

아이의 목적은 아이가 되는 것

원인적 재앙

영국의 극작가 톰 스토파드는 자신의 희곡 <유토피아의 해변> 에서 난파선에 빠져 익사한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위해 애쓰는 19세가 러시아 철학자 알렉산드르 게르첸의 대사를 통해 어른이 되는 결실을 맺지 못했다고 해서 아들의 인생이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님을 강력하게 표현한다.  "아이들은 성장하기 때문에 우리는 아이의 목적이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의 목적은 아이가 되는 것이다.

자연은 단 하루만 지속되는 생명이라도 그 생명을 멸시하지 않는다. 그 생명은 자신이 사는 그 하루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인생의 풍부함은 그 흐름 속에 있다. 나중에는 너무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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