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실패하고 시련을 겪는 것을 그냥 옆에서 지켜봐 주기 힘들어 한다. 아이가 생각하고 해결할 기회조차 빼앗아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자신이 해결해 주려고 한다. 이는 자녀의 자립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방해하여 육체적, 정신적 성장에 걸림돌이 된다.
나무도 비바람을 맞아봐야 뿌리를 단단히 뻗으려 애쓰고, 아기도 수없이 넘어져 봐야 안 다치고 넘어지는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모든 것은 자신의 실패한 경험 위에서 발전한다. 성공한 경험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실패한 경험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려준다.
많은 실패는 많은 성공도 가져온다. 실패와 성공은 빛과 어둠처럼 하나이다. 실패 이면에는 성공이 숨겨져 있고, 성공 이면에는 실패가 숨겨져 있다. 그러니 실패했다고 낙담하거나, 성공했다고 자만하지 말자. 어차피 인생은 성공과 실패를 함께 지니고 끝없이 나아가야 한다.